서로 속을 털어놓으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힌 요시다와 사유. 그 후 사유는 근처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아르바이트 선배인 같은 나이의 유키 아사미는 남을 잘 돌보는 성격으로 빠르게 사유와 친해진다. 일을 마친 뒤 사유와 요시다의 공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아사미는 요시다의 됨됨이를 확인하기 위해 갑자기 두 사람이 사는 집으로 놀러 오게 되는데.
'사유를 데리러 왔습니다' 이른 아침 사유의 오빠 잇사가 요시다의 집에 찾아온다. 둘의 공동생활은 끝을 맞이했다. 일주일 뒤 사유는 홋카이도의 본가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 기한이 오기 전에 자기 자신과 마주하기 위해... 사유는 요시다와 아사미에게 가족과 학교, 친구에 대한 것과 가출한 날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