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상회 대표의 딸이었던 마하는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만난 소녀들과 함께 관광객들을 안내하며 생활하지만, 보조금을 노린 자들에 의해 소녀들과 함께 강제로 보육원으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귀족들에게 팔려나가는 악몽 같은 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보육원을 찾아 온 루그를 만난다.
발로르 상회의 아들로 살아가며 상인으로서 수련을 쌓던 루그에게, 발로르 상회 회장 베임넥은 가게를 하나 맡기며 운영해 보라고 말한다. 루그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가게를 계획하고 이 세계에선 처음인 유액을 선보이자, 상품이 날개돋친듯 팔리며 사업은 대성공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