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건물 시미즈에 혼자 이사 온 코타로라는 특이한 남자아이. 만 네 살의 이 꼬마 옆에 엄마 아빠나 가족은 없는 것 같다.

코타로가 토노사마맨의 말투를 따라 하는 이유를 알게 된 카리노. 하지만 코타로가 좋아하는 이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곧 종영된다고 한다.

무료로 풍선을 나눠 주는 사람을 본 코타로는 최대한 많이 풍선을 받으려고 한다. 그리고 코타로가 그렇게 풍선을 모은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다.

친구인 카케루가 가사 도우미 아줌마에게 응석 부리는 모습을 본 코타로. 자기의 일을 직접 하는 법을 카케루에게 알려 주기로 한다.

어째서인지 굉장히 까다롭게 티슈를 고르는 코타로. ‘달콤’해서 비싸고 부드러운 티슈가 좋다는데. 얼마 뒤, 카리노는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코타로가 사는 건물로 이사 온 아오타라는 남자. 한 달 동안 살 거라면서 코타로에게 친구가 되어 달라고 하고. 이 모습을 보며 카리노는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조금 질투도 느낀다.

카나라는 여자아이가 유치원이 끝나면 매일 코타로의 집에 놀러 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카나의 표정이 그다지 즐거워 보이진 않는다.

카리노가 코타로와 그 친구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왔다. 토노사마맨의 신작을 보고 싶은 코타로. 하지만 친구들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데.

코타로가 다니는 동네 치과의 오바 선생님. 갈 때마다 수다를 떨고 물어보는 것도 많아서 진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느 날, 유치원 하원 시간에 코타로를 데리러 온 낯선 여자. 본인 말로는 카리노의 예전 여자 친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