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빈민가가 철거되고 순식간에 구역을 잃은 박스데일 조직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대니얼스와 팀원들은 프로포지션 조의 부하를 잡아 스트링어 벨까지 엮어 넣으려고 하지만 일이 쉽게 풀리지만은 않는다. 한편, 자신이 건넨 손을 뿌리친 버렐 국장에게 카케티 의원은 서서히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콜빈은 마약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구역, 일명 '함스테르담'을 지정한다. 맥널티와 키마는 정보원 버블스를 통해 탑이 무너진 후 박스데일 조직의 활동지를 알아보는 등, 스트링어를 잡기 위해 팀과는 별도로 수사를 해나간다. 한편, 커티는 직업을 구해 보려 하다가 결국 슬림 찰스를 찾아가 조직에서 함께 일하기로 한다. 스트링어는 도네트를 통해 형사들이 디의 자살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리의 마약상들이 경찰의 말을 좀처럼 믿지 못하고 움직이지 않자 경찰은 그들을 강제로 차에 태워 마약 자유 구역으로 이동시킨다. 스트링어를 찾아간 맥널티는 아무런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부동산 개발자로 변한 그의 모습을 확인하고 실망한다. 한편, 말로를 만난 스트링어는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에이번의 출소를 환영하는 자리에 참석한다.
말로가 노른자위 땅을 차지했다는 사실에 에이번은 분노하고, 스트링어는 이제 돈은 충분히 벌었으니 구역에 대한 욕심 없이 평화롭게 살자고 에이번을 설득한다. 하지만 에이번은 뜻을 굽히지 않고 결국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한편, 대니얼스는 펄먼 검사를 계속 만나면서도, 아내의 정치적 야망을 모른 척할 수 없기에 사이좋은 부부 행세를 하며 아내와 함께 정치적 사교 모임에 참석한다.
도청 허가를 받기 위해 주요 범죄 전담반은 일회용 휴대폰을 입수하려 애쓴다. 시간이 갈수록 뉴 데이 조합 내에서도 에이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한편, 일요일에는 휴전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일 아침에 할머니와 함께 교회로 향하던 오마를 누군가가 습격한다.
대니얼스의 팀은 2주 단위로 휴대폰을 바꾸는 마약상 일당들 때문에 도청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꿋꿋이 수사를 진행하던 팀원들은 휴대폰이 바뀌는 주기가 일주일로 줄어들자 허탈해지고 만다. 이때, 휴대폰 도청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
브라더 무존은 직접 오마를 대면하고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사실에 분노한 브라더 무존은 에이번을 찾아가고, 에이번은 힘든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 이른다. 한편, 드디어 스트링어 벨을 체포할 수 있는 증거를 손에 넣은 주요 범죄 전담반은 이른 축배를 든다.
마약 자유 구역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자 시장과 버렐, 롤스는 모든 책임을 콜빈 경령에게 떠넘기고 그를 경질시키기로 한다. 이에 콜빈은 항의하지만 협조하지 않으면 부하들이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협박을 듣고 결국 물러나게 된다. 한편, 맥널티는 스트링어 사건으로 충격에 빠지고 경찰직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