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형사에서 잘리게 된 브라이언 나이트레이더. 그런 그에게 어떤 편지 한 통이 전해졌다. 편지를 보낸 쪽은 '국제 연합 이민국 특별 수사팀', 통칭 마지날 서비스. 편지에 적혀있는 주소에 가보니 그곳엔 수상한 간판을 들고 있는 박제 마멋과 갓파의 동상 등으로 장식된, 보기에 매우 수상해 보이는 오컬트 숍이었는데.

경계인의 존재를 심히 의심하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임무에 뛰어드는 브라이언. 빨간 유니폼을 입고 제노, 로빈, 볼츠와 향한 곳은 UFO 추락으로 인해 토양이 오염되어 버린 숲 주카이였다. 그곳에 드러그 제조 시설이 있다고 하지만, 전용 헬기로 현지로 향하던 도중에 한 발의 미사일이 기체에 명중하고 말았는데.

'경계인'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중에서도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러버 수트가, 드러그를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오파츠 중의 하나인 수정 해골을 소지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그 수정 해골을 탈환하기 위해 마지날 서비스는 러버가 주최한 채리티 옥션에 잠입 조사를 하러 갔는데.

시부주쿠에서 폭발 테러 사건이 다발하면서 마지날 서비스의 기지 또한 위협받았다. 기지를 노린 시점에서 경계인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하고, 마지날 서비스는 수사를 시작했다. 방대한 양의 범행 영상을 조사하는 로빈과 볼츠. 한편 경계인의 정보를 얻기 위해 러버 수트와 큰 관련이 있는 이사벨라 손에게 얘기를 들으러 간 브라이언과 제노. 브라이언은 거기서 경계인들이 받고 있는 대우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크리스마스 아침, 브라이언은 모르는 벨 소리에 잠이 깼다. 누군가의 웃을 수 없는 장난에 분개하며 마지날 서비스 기지에 와보니, 기지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통의 메일이 와있었다. 라이라가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메일이 열리자 사이버 공격을 받게 되었고, 마지날 서비스는 추가적인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그렇게 범인에게 농락당하는 가운데 라이라는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심증이 있었는데.

러버가 히가시노섬이라는 섬으로 도망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다. 러버 확보를 위해선 배를 타고 섬으로 가야 했지만, 자연을 싫어하는 사이러스는 내키지 않는 기색이었다. 한편 브라이언은 의욕이 가득한 상태로 일단 '그것'만 안 잊어버리면 된다고 했는데, 그것은 수영복이었고 그런 가운데 배 위에서 낚시 대결이 시작되었지만 낚인 건 물고기가 아닌 상어였는데.

수생형 경계인의 수장으로부터 러버가 로빈과 볼츠를 데리고 갔다는 걸 알게 된 마지날 서비스. 제노와 브라이언은 두 사람을 탈환하기 위해 그램퍼스도로 향했다. 한편, 볼츠와 로빈은 각자 다른 방에 감금되어 있었으나 각자의 힘으로 탈출을 시도했고, 그러는 와중에 서로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범죄자인 경계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개조된 쇼핑몰. 마치 에어리어 51 같은 시설에 러버는 수감되었다. 마지날 서비스가 러버 이송을 마치고, 사이러스가 러버의 몸 체크를 진행하는 가운데 각각의 멤버들은 쇼핑몰의 시설들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때 몰 안에서 어떤 이변이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국제 연합 간부의 아들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마지날 서비스가 현장으로 향했다. 납치당한 아이의 방을 조사하는 도중, 제노는 벽에 그려져 있는 기묘한 마크를 발견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이 사건은 자신이 혼자 해결하겠다고 말하고는 단독 행동을 시작했다. 그가 마지날 서비스의 기지에 돌아오지 않자 멤버들을 그를 걱정했고, 브라이언은 제노의 과거를 알기 위해 시어도어에게 따지고 들었는데.

제노가 이사벨라를 부정한 방법으로 연행했고, 대량의 무기와 데이터 또한 가지고 간 채 자취를 감췄다.브라이언은 이를 수사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시어도어는 제노가 일반인인 이상 조직의 관할 밖이라고 말했다. 멤버들 또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제노를 찾았지만, 목격 정보도 단서도 찾지 못한 채 브라이언은 대니의 무덤 앞에서 풀이 죽은 채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그곳에 의외의 인물이 나타났는데.

러버에게 모든 일의 진상을 들은 브라이언은 미나카미산에서 제노와 재회했다. 브라이언은 같이 아이들을 구하자고 제안했으나, 그럼에도 제노는 자신이 모든 일의 매듭을 짓겠다는 완고한 태도를 버리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구 궤멸의 위기인 그레이 쇼크가 다시 한번 일어나려 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