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필 무렵. 연극부에 가입하려고 동아리실을 찾은 신입생 나나쿠라 린은 갑자기 건네받은 대사의 대본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부원들을 놀라게 한다. 그리고 가입하고 얼마 지나자 선배인 키타하마 에이지가 린 앞에서 대뜸 꿈을 털어놓는다. ′남자로 태어난 이상 한 번 정도 인기쟁이가 되고 싶다.′ 하렘을 꿈꾸는 에이지 앞에서 린은 갑자기 캐릭터가 변하는데?! 이날부터 린과 에이지의 살짝 이상한 유사 하렘 생활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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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에이지 앞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는 점점 늘어난다. 게다가 린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여동생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하고, 문화제에서는 이상한 캐릭터가 탄생할 뻔하기도 했다.
2학년으로 진급한 린. 연극부에는 신입생도 들어왔다. 어떻게 하면 든든한 선배가 될 수 있을까? 에이지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린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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