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늘어나는 레벨 어퍼를 이용한 범죄를 방지하고자 하루미에게 레벨 어퍼의 분석을 의뢰하지만 청각 자극만으로는 능력 레벨을 끌어올리기는 어렵다는 대답을 듣는다. 한편, 저지먼트로써의 쿠로코가 활약하는 모습을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루이코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던 중, 능력 레벨이 낮은 친구들과 함께 레벨 어퍼를 사용하고 레벨 어퍼를 통해서 비로소 능력을 손에 넣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며칠 후, 루이코의 친구가 쓰러져서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에 루이코는 우이하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도 쓰러지게 되면 어쩌냐고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는데...

차일드 에러로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하루우에 에리이. 그녀는 어린 시절 친구, 에다사키 반리와의 사이에서만 '텔레패스'의 강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반리에 대한 에리이의 고백을 들은 미코토는 반리 사진을 보고 하루미의 기억 속에서 봤던 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폭주 능력 실험의 피실험자였던 아이들이 폴터가이스트 사건의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들은 미코토와 쿠로코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힘쓴다. 바로 그때, 키야마 하루미가 보석으로 풀려났다는 연락을 받는데...

시스터즈 사건이 끝나고 함께 모여 공부 모임을 갖기로 한 미코토와 친구들. 물론 이는 공부 모임을 가장한 전골 파티였다. 각자 생각해둔 전골 재료를 구입해 루이코의 집에 모인 친구들은 함께 전골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데…

학구회 회장을 둘러본 후 모두와 함께 돌아가는 길에 로봇이 갑자기 미코토를 공격해 온다. 미츠코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갑자기 페브리가 쓰러진다. 병원에 이송된 후에도 페브리의 상태는 나아질 줄 모르고 의사는 페브리가 쓰러진 원인조차 못 찾아내는데…

사탕 없이는 페브리가 살아갈 수 없다는 말에 당황한 미코토. 미코토와 친구들은 페브리를 살리기 위해 페브리를 만든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사탕으로 페브리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72시간. 페브리에게 죽음의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미코토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