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이 지독하게 흘러가는 사건. 트리시를 보호하느냐, 샐린저를 무너뜨리느냐. 제시카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때, 의외의 인물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제시카. 진범은 누구일까? 비탄에 빠진 트리시. 그녀 못지않게, 제시카도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다. 제리는 키스를 돕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다.

그를 잡을 수만 있다면! 샐린저가 저지른 짓에 격분하는 트리시. 그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도시에 만연한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트리시. 이를 막기 위해, 제시카는 내키지 않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무엇으로도 달래기 힘든 슬픔에 잠긴 트리시는 극단적인 행동을 감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