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토리 기미를 보이는 주인공 '진탄' 의 앞에 소꼽 친구였던 소녀, '멘마'가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자신의 소원들 이루어 달라고 부탁하는 멘마. 그런 옛 소꼽친구를 보며 '진탄'은 망설이게 되는데...

어린 시절의 비밀기지에서 재회한 '포포' 에게 `진탄` 은, '멘마' 가 자신에게 소원을 이루어 달라며 나타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그리고 그것을 솔직하게 믿어준 '포포' 는 '진탄'에게 한가지를 조언 해 주는데..

친구들 앞에서 자신은 이미 '멘마' 를 보았다고 이야기하는 '유키아츠'. 항상 자신의 옆에 있는 '멘마' 이였기에 그것이 의심이 간 '진탄'은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모두와 함께 '멘마 찾기' 에 나선다.

'유키아츠'가 보았다고 하는 '멘마'는 '유키아츠' 자신이 여장한 모습이었다. 그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친구들. 그리고 '진탄' 은 넘어진 채 움직이지 않는 '유키아츠' 에게 말을 거는데...

'멘마'를 성불시키기 위하여 '진탄'은 다시 학교를 가기로 결심한다. 무리하지 말라는 '멘마' 였지만 용기를 내서 결국 학교에 가게 되는 '진탄'. 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오랜만에 등교한 '진탄'에 관한건 뒤로 제쳐둔 채, 다른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었는데...

가출해 비밀기지에 눌러 앉게 된 '아나루'에게 '진탄'은 학교는 쉬지 말라며 설득을 하게 되고, 그러한 '진탄'을 보며 '아나루'는 그가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음에 안심하게 된다. 한편 '멘마' 의 일기장을 보게 된 '진탄' 일행은 지금껏 잊고 있었던 '어떠한 것' 을 생각해나게 되는데... 과연 그것은 멘마의 소원으로 연결되는 것일까...?

'멘마'의 아버지가 로켓불꽃 쏘는 걸 반대하고 있단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진탄' 일행. 어떻게든 멘마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자, '멘마'의 집에 찾아가 어머니쪽을 설득해보려 하지만...

'멘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을 보고 동요하면서도 그 존재를 믿게 되는 친구들. 그러나 '유키아츠'는 그 '멘마' 가 '진탄'에게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복잡한 심정을 품고 있었다.

'멘마' 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그 날은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날이 다가옴에 따라 '멘마' 의 몸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각자마다의 생각을 안고 맞이한 그날. '멘마'는 과연...

로켓불꽃을 쏘아 올렸지만 '멘마'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 사실에 당혹감을 느낀 '진탄'. 제각각 고개를 떨구고 마는 '초 평화 버스터즈' 의 친구들. 각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안타까움과, 후회화 질투, 자책감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