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황제 벨드가 이끄는 마모군은 밸리스 왕국으로 진군하고, 마물 군단에 의해 밸리스의 성채는 차례로 함락되어 간다. 후안 왕은 결심을 하고 성 기사단을 이끌고 출진한다. 대현자 워트가 두려워하는 마녀 칼라의 음모는 결실을 맺는 것일까!? 격전 속에서 판은 흑기사 아슈람과 맞부딪쳤고, 후안은 벨드와 검을 맞댄다...
암흑 황제 벨드를 잃은 마모는 혼란 속에 있었다. 벨드의 부관이었던 흑의의 기사 아슈람은 마도사 바그나드로부터 "손에 넣는 자가 로도스를 정복한다"는 성물 "지배의 왕홀"의 전설을 듣는다. 그리고 그것은 화룡산에 사는 고대룡 슈팅스타가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로도스 섬을 뒤흔드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
슈팅스타는 디드리트, 판, 카슈왕 등의 활약으로 쓰러졌다. 화구에 떨어진 아슈람은 우드척의 몸을 지배하는 칼라에게 부축을 받고 있었다. 한편 플레임으로 돌아온 판 일행에게 암흑의 섬 마모에 기분 나쁜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신 카디스를 부활시켜, 그 힘을 손에 넣으려는 마도사 바그나드의 야망이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