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키에, 예쁘장한 얼굴, 누구나 보면 한 번에 반할 듯한 미모의 소유자인 아야세 치하야. 하지만 그녀의 말투나 행동을 보면 누구나 금세 환상에서 깨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치하야는 경기 카루타에 미친 ‘카루타 바보’였던 것이다. 도대체 누가, 어떻게 이 예쁘장한 아가씨를 카루타 바보로 만들어 버린 것일까? 치하야와 카루타, 그리고 아라타와의 운명 같은 만남. 바로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치하야와 타이치, 그리고 아라타는 「시라나미 카루타 동호회」를 방문해 책임자 하라다와 키나시 히로시(찌롱) 등을 만나게 된다. 치하야의 재능을 알아 챈 하라다는 차하야에게 동호회 가입을 권하고, 셋은 본격적으로 동호회 활동을 시작한다. 계속 함께 카루타를 할 것이라 믿고 있었던 치하야. 그러던 어느날 치하야는 둘에게서 더 이상 함께 카루타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셋이 함께 나가기로 했던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카루타 대회, 과연 치하야는 카루타를 계속 하게 될까?

카루타 전국대회에서 아라타와 다시 만나기만을 꿈꾸고 있는 치하야. 타이치는 그런 치하야의 꿈이 실현 불가능 하다는 듯이 말 하고, 오기가 발동한 치하야는 자신이 A급을 따면 함께 카루타부를 만들자고 타이치에게 제안한다. 치하야의 말이 마음에 걸렸던 타이치는 치하야가 출전한 카루타 대회장까지 오게 되고, A급을 따기 위해 분투하는 치하야의 모습을 보며 카루타를 하며 즐거워했던 자신의 옛모습을 떠올린다. 결국 대회 결승까지 올라온 치하야, 과연 A급을 향한 치하야의 도전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

필승을 기원하며 오우미 신궁에서 참배를 드리는 카루타부 부원들. 하지만 시합날, 치하야의 몸 상태는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결국 기권하게 되는 치하야. 그런 치하야의 눈 앞에 아라타의 모습이 드리워진다. 반면 치하야를 응원하기 위해 힘겹게 오우미 신궁을 향한 아라타는 할아버지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카루타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데...

준결승전. 놀랍게도 상대는 츠보구치가 고문을 맡고 있는 고등학교였다. 츠보구치의 가르침을 받은 상대는 미즈사와 팀을 궁지에 몰아넣고. 타이치는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며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

부상당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경기에 출전한 치하야. 그런 치하야의 1회전 상대는 아카시 제1여고의 유우베 선수다. 하지만 처음으로 해 보는 왼손 경기 탓에 유우베와의 카드 차이는 점점 커져만 간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지던 차, 치하야의 머릿속에 하나의 묘수가 떠오르는데…

아라타와 퀸의 경기는 결국 아라타의 승리로 끝나고 회장 안은 퀸을 쓰러뜨린 선수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경기를 보며 실력 부족을 깨달은 치하야는 아라타를 위해 기뻐해 주지 못 한다. 손가락 이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된 치하야는 처음으로 카루타 없는 긴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처럼 강해질 방법을 고뇌하기 시작한다.

하라다는 두 번째 시합을 양보하는 대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한 휴식에 돌입한다. 2차전에선 이노쿠마가 승리를 거머쥐며 퀸에 대한 도전권을 따낸다. 그리고 시작된 세 번째 대결. 아라타는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할아버지의 이미지를 취함으로써 하라다와의 대결에 임하고. 하라다는 와타야 명인의 모습을 한 아라타 앞에서 십대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가 신나게 카루타를 잡는다.

A recap of this season's events so far. Experience the most exciting moments from the Yoshino Tournament and all the other competitions leading up to the Master and Queen challenger finals! Of course, it will also include some bonus clips and appearances by characters who haven't had much on-screen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