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의 IT기업 "NEXT INNOVATION"의 사장인 도루. 취준생을 위한 회사 설명회에서 도루는 자신의 이야기가 끝나고 지히로에게 입사를 약속할 지원자수를 묻는다. 지히로는 0명이라 대답하고, 도루는 그런 그녀를 평가하듯이 바라보는데…

"NEXT INNOVATION"에 오게 된 지히로는 총무성의 사무차관로부터 호출을 받게 된다. 지히로는 자신의 사정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도루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그런 그녀를 가볍게 무시한 채 자료를 주며 외워오라 명령하는데...

도루는 정식 사원도 아닌 지히로에게 명함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인쇄된 이름을 본 지히로는 그녀의 이름이 가명이란 사실을 쉽게 털어놓지 못한다. 한편 지히로는 친구에게 이전에 도루와 만났던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퍼스널 파일 사업 개발이 늦어지자 도루는 초조해한다. 한편 가명을 들킨 지히로는 해고당하고, 구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인다. 그러던 중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받아 경찰에 연행되고, 도루는 마지못해 지히로를 데리러 가는데…

지히로로 살았던 마코토는 엘리베이터에서 도루와 마주친다. 갑작스런 고장으로 두 사람을 엘리베이터에 갇힌다. 한편, 도루의 프로그램 실험을 한 농촌에서 하기로 한다. 그러나 주민들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실험에 성과가 잘 안나는데…

도루는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땅한 용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주주총회에서 추궁당해 침울해 있던 도루는 마코토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하는데...

업무정지명령을 받아 도산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현금 조달 방법에 논의해도 도루는 반응이 없다. 마코토의 안심시켜달란 말에 도루는 회사의 재건을 맹세한다. 그러던 중, 대기업 연구직을 제안받은 마코토는 도루에게 곁에서 일하고 싶다며 고백한다.

The story in the Rich Man, Poor Woman special takes place before the creation of Next Innovation, The special basically revolves around the creation of the firm and how Hyuuga and Asahina managed to pull through to create it.

사임 기자회견을 끝낸 도루는 퍼스널 파일 사업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몇 명의 직원들과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한다. 마코토가 신경쓰인 도루는 그녀의 새로운 회사에 대해 묻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말에 쓸쓸해 하는데…

아사히나에게 퍼스널 사업을 뺏긴 도루는 송별회를 뛰쳐나온다. 그의 뒤를 쫓아 나온 마코토.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 바닷가로 향한다. 두 사람은 해가 진 바닷가에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는데…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아사히나는 체포된다. "NEXT INNOVATION"은 강제 수사에 들어가 도산 위기에 처하지만, 도루는 새 회사를 키우기 위해 꾸준한 영업에 매진한다. 훗날 마코토로부터 잠시 쉬게 해달라는 메일을 받은 도루는 사라진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데…

"NEXT INNOVATION"의 사장으로 복귀한 도루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만에 마주친 두사람은 어색한 표정으로 서로의 근황을 얘기한다. 며칠 후, 마코토에게 회사에 오라며 전화를 건 도루는 그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아침이 되어서도 나타나지 않는 마코토. 그때 마코토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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