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각 키미마로의 카구야 일족에 대해 떠올리는 오로치마루와 카부토... 한 편 가아라를 지키는 절대방어인 모래의 벽을 뚫고 훌륭하게 공격을 성공시킨 키미마로는, 자신의 등뼈를 채찍으로 만들어 가아라에게 덤벼들어왔다. 하지만 아직 가아라의 모래 공격에 맞서기에는 역부족... 다시한번 더 깊은 땅속으로 키미마로를 뭍어버리지만 키미마로는 고사리의 춤을 구사하며 역공을 펼친다. 땅속에 모래와 함께 뭍혀버린 키미마로는 오로치마루를 따랐던 지난날을 되새기는 것이었다. 모두와 함께 나뭇잎 부수기에 동참했었지만 몸이 약했던 탓에 중도 하차할수 밖에 없었던 그날... 처음으로 오로치마루를 만났던 그날을...

빨리 수행을 시작하고 싶어서 병실을 빠져 나가는 나루토. 그러나, 의료반에게 발각되어 잡혀와 침대에 꽁꽁 묶이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몰래 마을을 빠져나가려는 사쿠라. 그녀의 결심을 알아차린 나루토는 줄을 잡아뜯고 사쿠라를 쫓아간다. '말려도 소용없어'라는 사쿠라에게 자신도 함께 간다고 하는 나루토. 바로 그때 나무그늘에서 지라이야가 나타났다! 지라이야는 '사스케가 가버린 소리마을이 있는 밭의 나라를 조사하고, 보고하라' 는 호카게로부터의 임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

의료닌자를 목표로 하는 사쿠라는 차크라의 미묘한 컨트롤을 수련하고 있었다. 한편 부상을 회복하고 기운이 넘치는 나루토는, 갑작스러운 임무로 외출하게 된 지라이야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지라이야는 그런 나루토에게 자신이 부재중에 있을때 할 특별 트레이닝 이라며 두루마기를 건네 주는 것이었다. 그 때, 호카게 집무실에서 서류 처리에 임하던 츠나데는 나뭇잎마을의 엄중경계시설 자료를 보게된다. 그곳은 중죄를 저지른 닌자들을 수용하는 시설로, 죄수들에게 굴을 파는 노동을 시키고 있는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