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된 아오이는 소꿉친구였던 히나타와 재회한다. 히나타는 예전에 산 위에서 같이 본 아침 해를 또 보자며 등산을 제안하지만 아오이에겐 고소공포증이 있었다.

히나타는 등산 계획을 세우자며 아오이를 억지로 자기 집에 데려간다. 아빠의 등산용품을 보여주며 신나 하는 히나타와 산을 겁내는 히나타. 두 사람은 그곳에서 심경의 변화를 맞는다.

히나타의 권유로 가까운 산부터 오르기로 한 아오이. 높은 곳을 무서워 하는 아오이는 불안해하면서도 등산 준비물을 챙긴다.

등산 도구를 이용해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 아오이와 히나타. 버너와 코펠만 있다면 뭐든지 만들 수 있다고 장담하는 히나타에게 아오이는 준비한 요리를 선보인다.

하굣길에 등산용품점을 발견한 아오이와 히나타. 그곳에서 아오이는 슬리핑백을 사러 온 같은 학교 선배, 카에데를 만나게 된다.

히나타의 도발에 넘어간 아오이는 다음에 갈 산을 결정하게 된다.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어느 산이 좋을지 모르자, 얼마 전 알게 된 카에데에게 도움을 청한다.

타카오산으로 결정하고 필요한 도구를 알아보던 아오이는 자신이 등산 배낭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히나타와 등산용품점을 찾은 아오이는 수많은 배낭 앞에서 당황한다.

드디어 타카오산에 오르는 날. 파워 소폿이 가득한 타카오산 앞에서 의욕이 넘치는 아오이와 자신의 속도로 천천히 오르는 히나타. 결국 무리한 아오이는 지치고 만다.

타카오산 정상에 오른 아오이와 히나타. 그리고 하산할 땐 히나타의 제안으로 가장 힘든 코스를 선택한다. 그리고 하산 도중 코코나라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험한 산길을 내려오는 아오이, 히나타, 코코나. 자기 일만으로 벅찼던 아오이는 망가진 신발로 열심히 따라오는 코코나를 보고 지켜줘야겠다고 결심한다.

히나타의 제안으로 한노 하천에 놀러 가기로 결정. 아오이는 코코나를 집에 초대해 함께 간식을 준비한다. 처음엔 긴장했지만 함께 요리하며 파자마 파티를 즐긴다.

한노 하천으로 캠핑 가는 날. 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 물놀이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아오이. 카에데와 코코나는 그런 아오이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리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아오이는 어떤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