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는 데이지 클레이턴의 어지러운 과거를 더욱 깊이 파고들고, 에드거는 켄트 사건에 관한 보쉬의 의혹을 입증할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호번은 아브릴의 범죄 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잠입한다. 크레이트와 배럴은 다시 살인 사건을 맡게 되지만, 이와 함께 안 좋은 소식이 찾아온다.
보쉬는 데이지 클레이턴 사건의 용의자와 거리를 좁혀 가고, 엘리자베스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에드거는 교활한 아브릴이 이번에도 빠져나갈까 봐 걱정한다. 자동차의 황제는 어빙의 사퇴를 강요하며 강수를 두고, 내사과는 빌레츠를 상대로 접수된 신고 내용을 조사한다. 보쉬의 포위망에 걸린 데이지의 살인범은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어빙과 매디는 미래에 관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보쉬와 에드거는 뜻밖의 비극을 묵묵히 견뎌내지만, 정의를 실현하지 못하는 제도의 한계에 씁쓸함과 좌절감을 느낀다. 켄트 살인 사건의 증거 배제 요청에 관한 심리를 앞두고 두 사람은 각각 선택의 순간을 직면한다. 그저 일이 흘러가는 대로 지켜볼 것인가, 자신의 손으로 일을 처리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