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도쿄 지역. 미지의 생명체·가스트레아에 입은 괴멸적 피해로부터 부흥을 이룬 인류는, 아직도 그 위협에 질려 살고 있었다.대가스트레아 최후의 보루인 민경의 한 사람으로 덴도 민간경비회사에 소속된 고교생 사토미 렌타로는 한 사건 현장에서 가면에 턱시도 차림의 수상한 남자 히루코 카게타네와 조우한다.경관들은 고사하고 렌타로조차 치아에 닿지 않는 압도적인 힘을 발휘한 그는 세상을 망치는 자를 자처하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