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코코아는 새로운 도시로 오게 된다. 하숙집을 찾아가던 도중 길을 잃은 코코아는 우연히 래빗 하우스라는 찻집에 들어간다. 우연히도 그곳은 바로 코코아가 지내게 될 하숙집이었는데…

고등학교 입학식에 가려다 길을 잃은 코코아는 우연히 치야라는 여자애를 만나게 된다. 전통 찻집을 운영하는 치야는 래빗 하우스에서 함께 빵을 만들며 리제, 치노와도 친해진다. 그 보답으로 세 사람을 자신이 일하는 아마우사앙에 초대하는데...

예쁜 잔을 구경하러 가자는 코코아의 성화에 못 이겨 치노와 리제, 코코아는 그릇 가게로 간다. 그곳에서 세 사람은 리제의 학교 후배인 샤로를 만나게 되는데...

키가 쑥쑥 크고 싶은 코코아와 치노는 편식이 고민이다. 코코아는 토마토 주스, 치노는 셀러리를 늘 먹지 못하고 남긴다. 키가 크고 싶은 치노는 친구의 조언에 길에서도 계속 점프를 하고, 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치야는 치노가 더위를 먹었다며 걱정하는데...

학교 구기 대회를 위해 치야와 연습을 해야 한다며 코코아는 아르바이트를 일찍 끝내고 공원으로 향한다. 일을 끝마친 치노와 리제도 치노의 배드민턴 연습을 위해 공원으로 갔더니, 어쩐 일인지 치야와 코코아가 쓰러져 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평소 코코아에게 특히 무뚝뚝한 치노지만 어쩐지 평소보다 더 말이 없다. 그런 치노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리제는 치노에게 직접 그 이유를 묻는다. 사건의 발단인 코코아는 치노가 자신에게 화가 난 줄은 꿈에도 모르고 무디기만 한데...

모처럼 휴일을 맞은 래빗 하우스의 세 사람은 치야, 샤로와 함께 온천 수영장에 간다. 치노와 치야는 체스를 이기는 조건으로 이상한 내기를 시작하고, 이 내기로 뜻하지 않은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된다. 과연 그 벌칙의 주인공은?

연극부에서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할을 맡게 된 리제. 리제가 우아하고 조신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고민하자, 코코아는 치야와 샤로에게 리제를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과연 리제는 연극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시험을 눈앞에 둔 코코아는 치야네로 밤샘 공부를 하러 떠난다. 그러나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아마우사앙 일을 도우며 신 난 코코아. 한편 치노는 코코아의 빈자리를 느끼며 메구와 마야를 초대해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는데...

모두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할 장식품을 사러 간 코코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껏 들뜬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기로 한 날, 래빗 하우스에는 손님들이 들이닥치고 파티를 열 겨를도 없이 모두는 일을 거드느라 분주한데...

가게 심부름으로 치야와 시장에 간 코코아는 그곳에서 리제와 샤로를 만난다. 네 사람은 해야 할 일조차 잊고 멍하니 벤치에 앉아 나른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심부름 간 코코아가 돌아오지 않자 치노는 코코아를 걱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