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들의 합류와 함께 제3 비행소녀대 애니메이션 제작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무사애니. 의욕적인 키노시타 감독, 처음인 데스크 업무를 충실히 해내는 미야모리, 각자의 파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태프들, 모든 과정은 순조로워만 보였는데...

뭔가 납득이 안 간다는 원작자의 말에 제작 일정은 전부 스톱, 이구치는 원작자의 요구에 맞춘 캐릭터를 새로 그려낸다. 그러나 그리면 그릴수록 감은 더 떨어지고 원작자는 더 불만을 표시하는데...

원작자 OK 사인과 함께 중지되어 있었던 제3소녀 제작 스케줄은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평온한 스케줄도 잠깐동안이었고, 갑작스런 PV 수주 건이 들어오는데...

주인공 아리아를 맡게 된 신인 성우 스즈키의 모습을 보면서 미야모리 아오이는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다. 기운을 차린 아오이는 기세를 몰아 오오쿠라 씨를 찾아가 배경을 맡아달라 부탁하는데...

야노 선배의 복귀로 미야모리는 정신을 수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야노는 수염 신선이라고 불리는 연출가를 찾아나서는데...

이마이 미도리는 열정을 인정받아 마이타케에게 매번 각본 과제를 받게 된다. 그러나 히라오카는 이런 미도리에게 괜히 비꼬는 말을 던지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난 최종화 콘티에 미야모리는 담당을 누구로 할지 고민한다. 토도 미사는 드디어 맡게 된 애니 모션의 감을 잡기 위해 미도리와 시즈카를 유원지로 부르는데...

13화의 총작감을 맡게 된 이구치는 혼자서는 소화하기 힘들다며 에마에게 작감 보조가 될 것을 제안한다. 에마는 쌓여있는 자신의 스케줄과 기회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제3비행소녀대 최종화 전면 수정을 요청한 원작자 때문에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에게 비상이 걸린다. 요타카쇼보에 상황이 급박하다고 버텨보지만 소용은 없었는데... 결국 키노시타 감독은 직접 원작자와 만나는 것을 시도하게 된다.

동화 매수가 만 장까지 예상되는 최종화. 미야모리는 제작 진행에게 각각 스케줄을 확인하며 납품 일정을 공고히 하는데. 한편, 에마는 시즈카가 녹음한 부분에 작화를 담당하고 싶다며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