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결심을 한 닉 (애덤 브로디)는 라스크와 피도 눈물도 없는 거래를 맺는다. 이지는 치명적인 실수의 벼랑 끝에서 마음을 다잡지만, 위기일발의 순간임을 간과하고 만다. 로널드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도움을 받기 위해 이지에게 접근하지만, 갱단의 부담을 낮추기엔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닉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수수께끼의 인물, 부자 웨스 챈들러 (론 펄먼)과 우연히 마주친다. 로널드와 이지가 아라크넷에 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동안, 닉은 그들에게 놀랄만한 제안을 한다.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라스크는 그의 삶에서 무너진 것들을 고치려 애쓴다.

끔찍한 비극 이후, 로널드는 참혹한 결론에 다다른다. 이지는 맹랑한 계획이 그녀를 러시아인들의 눈에 띄게 했으며, 자신이 곤경이 처했음을 깨닫는다. 닉은 웨스의 딸, 메라의 도움으로 마침내 웨스의 주의를 끈다.

라스크는 일을 바로잡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한다.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이지는 옛 친구에게 연락을 취하려 한다. 로널드와 닉은 그들의 사업의 미래에 대해 재고하고, 이지를 보호하기 위해 뭉친다. 그들은 아라크넷 때문에 웨스가 겁을 먹을까 불안해한다.

아라크넷이 경쟁사를 이기려 안간힘을 쓰며, 이지는 팀과 갈등을 겪는다. 라스크는 상처를 회복하지만, 끔찍한 과거는 다시 표면 위로 올라오려 한다. 웨스, 닉, 메라는 가능성이 희박해도, 젊은 세대들에게 아라크넷을 어필하려 노력한다. 로널드는 그가 오랫동안 피했던 위험한 길에 발을 들인다.

로널드는 아라크넷에 게임 체인저를 제시한 후, 자신을 향한 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발버둥 친다. 러시아인들은 어둠의 경로로 아라크넷에 큰 타격을 가하고, 닉과 이지는 신속한 보복을 준비한다.

아라크넷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 로널드는 더 늦기 전에 삶을 바로잡으려 한다. 러시아인들은 거짓 화해를 청하고, 이는 회사 내부의 반대와 이지의 내적 혼란으로 이어진다. 아라크넷이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일을 하려고 하자마자, 뜻밖의 적이 나타난다.

이지는 라스크에게 연락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태머라는 로널드가 영원히 그의 삶을 바꿔야 한다면서 그를 쫓아낸다. 닉은 이지가 아라크넷의 적들을 말살시키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 동안 구역질 나는 발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