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 지 1년이 되어 어느덧 후배를 맞게 된 아오바는 부푼 가슴을 안고 출근한다. 하지만 회사 사정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게 되고 아오바는 다시 사무실 막내가 된다.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하즈키가 기획안을 고민하는 동안 아오바를 비롯한 팀원들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는데…

드디어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 아오바는 심기일전해서 도전하지만 역시 혼자 해내기에는 만만치 않다. 그에 비해 야가미는 능숙하게 그려낸다. 하지만 1차 공모전 당일, 하즈키는 야가미보다 아오바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는데…

새로운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게 된 아오바는 자신이 그린 캐릭터로 다른 사람들이 작업하는 것을 신기해하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만 앞설 뿐, 아직 모르는 게 많은 자신이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에 실의에 빠지는데…

드디어 신규 게임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시작된다.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게임 개발 투자가 결정되는 만큼, 아오바는 자신이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서 안 좋은 평가를 받을까봐 긴장하지만 선배들은 그런 아오바를 잘 다독여준다. 마침내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히후미는 본격적으로 캐릭터팀 리더의 역할을 시작한다. 하지만 후배들의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챙기는 일이 쉽지만은 않고 윤 또한 히후미를 불편해 한다. 한편, 아오바는 게임의 마지막 보스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난항을 겪고 야가미를 찾아가는데…

열심히 신작 캐릭터 디자인을 하던 아오바는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키 비주얼을 그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막중한 책임감에 큰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스태프 회의에서 아오바는 예상하지 못한 소리를 듣는데…

키 비주얼을 아오바가 아닌 야가미 코우에게 부탁한 야마토는 캐릭터 팀 사람들에게 미안해하고 시즈쿠는 그런 야마토에게 캐릭터 팀과 친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준다. 한편 처음으로 후배를 맞이하게 된 아오바는 잔뜩 기대에 부푸는데…

후배인 모치즈키 모미지가 인턴으로 들어오고 캐릭터 팀은 환영회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행사는 못해도 안 되지만 너무 잘해도 안 된다는 하지메의 조언에 아오바는 결정을 못 내리고 망설이는데…

나루미는 하지메가 기획한 사양에 맞춰서 프로그래밍을 한다. 하지만 초보 기획자인 하지메는 어딘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설명해서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나루미는 수정하느라 납기 일자가 늦어지는 것에 예민해지는데…

나루미는 손이 빠르다는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미니게임 프로그래밍을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한다. 하지만 나루미와의 신경전에 지친 네네가 자리를 비운 동안 나루미가 프로그래밍 한 게임에 버그가 다량으로 발생하는데…

드디어 '페코'가 완성되어 이벤트를 진행하는 날, 야가미는 갑작스럽게 아오바를 무대 위로 불러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이벤트가 끝나고 야가미는 또 하나의 폭탄 소식을 터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