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누구나 ‘마법’을 쓸 수 있는 세계. ‘클로버 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에, 최강의 마도사 ‘마법제’를 꿈꾸는 소년 아스타와 유노가 있었다. 땅끝 마을 하지의 한 교회에서 같은 날 버려진 아스타와 유노는 그 뒤로 계속 형제처럼 지내왔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아스타는 시간이 지나도 마법을 쓸 수 없는 것이었다. 한편 같은 나이인 유노는 이미 ‘바람’의 마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스타는 백야의 마안에게 붙잡혀가지만 마법제 율리우스가 나타나 아스타를 구해내고 적을 시간 구속 마법 안에 가둔다. 그런데 율리우스가 백야의 마안을 클로버 왕국으로 데려가려 한 순간, 갑자기 강력한 빛 마법으로 인해 구속했던 적과 그 자리에 있던 석판을 빼앗긴다. 왕도로 돌아간 율리우스는 적이 생각보다 막강한 힘을 갖고 있으며 엄청난 일을 도모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마법 기사 단원들과 함께 새로이 굳은 각오를 다진다.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이 점점 더 열기를 띠어가는 가운데, 1회전 5시합이 시작된다. 그런데 이 시합에 참가하는 I팀 팀원 X가 아무 데도 보이지 않아 모두들 당황해 한다. 바로 그 순간, 의문의 마도사 X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바로 물빛의 환록단 단장 릴 부아모르티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