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에 떠들었다는 명목으로 과학실 청소를 맡게 된 니시카타. 타카기 역시 니시카타와 함께 과학실을 청소하게 된다. 타카기의 장난에 당해가며 과학실을 청소하던 중 나카이와 마노를 만나게 되는데…

여름 방학. 애타게 기다리던 방학을 맞은 니시카타는 즐겁게 놀 생각에 마음이 들뜨지만, 이상하게 타카기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하굣길에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는 친구 커플의 모습을 발견한 두 사람. 타카기와 니시카타는 함께 자전거 타기로 내기를 시작하는데…

쇼핑몰 서점에서 100% 짝사랑을 구입하던 니시카타는 오늘도 어김없이 타카기와 마주치고 만다. 100% 짝사랑을 구입했냐고 물어오는 타카기에게 내기를 걸어오는 니시카타. 하지만 타카기는 니시카타의 꼼수에 조금의 흔들림을 보이지 않는데…

태풍이 불어오는 날 아침. 강한 바람에 신이나 날뛰던 니시카타는 타카기에게 자신의 모습을 들켰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고 있었다며 상황을 모면하려는 니시카타. 하지만 타카기는 호락호락 속아 넘어가지 않고, 니시카타에게 장난을 걸어오기 시작한다.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만지려다 타카기와 마주친 니시카타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서둘러 감춘다. 타카기는 길에서 아는 고양이를 만나 마음껏 쓰다듬기 시작하고. 그런 타카기를 지켜보는 니시카타는 고양이를 만지고 싶은 마음에 필사적으로 꾀를 낸다.

학교 여학생들 사이에서 편지 쓰기가 유행하면서, 자연스레 타카기의 편지를 받게 된 니시카타. 여느 때처럼 장난을 치려는 건가 의심하는 니시카타.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선 러브레터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니시카타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나카이, 마노 커플과 수영장에 온 니시카타와 타카기. 남자친구와의 수영장 데이트에 들떠 있었던 마노는 나카이가 니시카타와 워터 슬라이드 쪽으로 떠나버리자 풀이 죽고 마는데…

교과서를 두고 온 니시카타, 타카기와 책을 함께 봐야 한다. 그런데 타카기가 또 장난을 시작하네? 오늘만은 이기고야 말리라. 그렇게 니시카타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오늘은 밸런타인데이. 혹시 타카기가 초콜릿을 주지 않으려나?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니시카타. 하지만 어쩌면 좋나, 타카기에겐 니시카타의 속이 빤히 보이는 것을.

생일을 맞은 니시카타, 생일 케이크를 직접 찾으러 가게에 간다. 그 길에 만난 친구가 하필이면 타카기. 남자 체면 말이 아닌데, 타카기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다.

수련회에 전해지는 소문이 있다. 좋아하는 이와 포크댄스 마지막 파트너가 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두근두근 긴장하는 니시카타. 이런 마음, 타카기는 알고 있는 건지.

나른한 오후, 여느 때와 같이 타카기와 대결을 펼치며 시간을 보내던 니시카타. 그런데 오늘은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게 변해버린 친구들과 예상치 못한 전학생의 등장. 게다가 젖소로 변해버린 타카기까지. 도대체 이건 뭐지? 꿈일까? 현실일까?

무더운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아침, 니시카타가 꺼내 놓은 부채가 새로운 내기로 이어진다. 대결 내용은 부채로 지우개를 많이 움직이기. 힘과 체력에서는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한 니시카타는 온 힘을 다해 지우개에 부채질을 시작하고 마침내 지우개를 살짝 움직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가온 타카기의 차례, 타카기는 자신만만하게 부채를 집어 드는데…

아침부터 싫어하는 피망이 반찬으로 나와 기분이 좋지 않은 니시카타. 타카기는 그런 니시카타에게 초딩 입맛이라며 놀려대기 바쁘다. 타카기가 싫어하는 음식을 찾아내 놀려 주기로 결심하는 니시카타. 결국 타카기가 싫어하는 음식을 알아내려 새로운 대결을 신청하는데…

다가온 문화제를 앞두고, 2학년 2반은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부족한 연기 탓에 한 소리를 들은 니시카타는 연습을 위해 타카기를 학교 옥상으로 불러내지만, 문득 자신이 고백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일까 걱정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어떻게든 어색한 상황을 모면해 보려 머리를 짜내기 시작하는 니시카타. 하지만 어째서인지 상황은 점점 어색하게만 흘러간다.

어느 날, 타카기가 보내온 강아지 사진. 강아지를 좋아하는 니시카타는 강아지와 산책하자는 말에 집을 뛰쳐나간다. 타카기에게 리드 줄을 건네받고 강아지와 달리기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니시카타. 문득 니시카타는 자신만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이상하게도 타카기의 입에선 즐거웠다는 말이 나오는데…

집에 가는 길, 타카기를 이기기 위한 니시카타의 작전이 시작된다. 415개의 계단을 오른 후, 타카기에게 계단의 수를 물어보기로 작전을 짠 것. 하지만 니시카타의 치밀한 작전과 방해공작에도 타카기는 너무나 쉽게 계단의 수를 맞춰버린다. 그곳은 남녀가 함께 오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소문난 곳이었다. 그리고 승리한 타카기가 니시카타에게 내린 벌칙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니시카타는 타카기의 장난을 예상해 보며 신발장을 연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니시카타의 신발장에는 3명의 후배가 놓고 간 초콜릿이 있었다. 타카기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니시카타는 타카기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먼저 여러 가지 대결을 제안한다.

그러나 평소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장난치지 않는 타카기의 태도에 니시카타는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