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귀가 장구를 칠 때마다 방이 회전하는 저택에 탄지로가 갇혀 버렸다. 진퇴양난의 순간 난입하는 멧돼지 가면 검사. 두 자루의 일륜도를 쥔 이 남자는 적인가, 아군인가?

탄지로가 저택의 주인 쿄우가이를 상대로 고전한다. 놈의 장구 소리가 빨라질수록 더욱 거세지는 공격. 하지만 잊지 마라, 탄지로. 네가 꺾이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혈귀의 저택을 탈출하자마자 탄지로가 본 것은, 멧돼지 가면 검사에게 얻어맞으면서도 네즈코가 있는 상자를 지키고 있던 젠이츠였다. 멧돼지 네 이놈, 당장 멈추지 못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