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를 구한 하지메 일행은 이루와의 편지를 전하기 위해 역참 마을 호르아드의 길드를 방문한다. 그곳에 심각한 얼굴을 한 같은 반 친구인 엔도 코스케가 나타난다. 엔도는 미궁에서 마인족의 습격을 받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지원을 요청하러 지상에 돌아온 것이었다. 하지메는 자신의 실력을 알게 된 엔도로부터 협력을 요청받는데.

작열하는 그류엔 대화산의 미궁에서 순조롭게 공략을 진행하던 하지메 일행이었지만, 상공에서 갑자기 쏟아져 내린 극광에 하지메가 삼켜져버린다. 빈사 상태의 하지메를 안은 유에 일행에게도 추가 공격이 멈추지 않는다. 하지메 일행을 위협하는 최강의 적은.

하지메와 노인트의 전투가 시작되었고 노인트로부터 신, 에히트의 의도가 전해진다. 사람들을 게임판의 말로만 여기는 에히트는 게임판을 어지럽히는 이레귤러인 하지메의 죽음을 원하고 있었다. 절대적인 힘을 가진 위대한 존재에게 하지메는 대항할 수 있을 것인가?

신산에서 노인트와의 전투를 끝내고 대미궁을 공략한 하지메는 마인족의 침공을 받고 있는 왕도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이미 에리의 강령술에 의해 조종당하는 사람들에게 반 친구들이 포위당해 있었다. 에리가 배신한 그 진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