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쫓아 세상을 떠도는 퀸 자자호. 신참 타키타는 제 몫을 해내려고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지상에서 포룡선은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 하룻밤 쉴 곳 찾기도 쉽지 않다.

언제까지나 신참일 수는 없지! 열심히 배우고 일하는 타키타. 그런데 조그만 용 한 마리가 배 안으로 날아든다. 용은 보물덩어리니까, 이 정도는 직접 한번 잡아볼까.

평온한 날들이 계속된다. 그건 용이 없다는 뜻, 적자가 난다는 뜻! 게다가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이번엔 볼 수 있을까? 지로의 아버지를 구해줬다는 빛나는 용을.

타키타가 잠든 바나벨의 초상을 발견한다. 누구지? 누가 그녀를 훔쳐본 거지? 범인을 찾는다며 법석을 피우는 선원들. 그런데 바나벨은 어떤 사연으로 이 배에 오른 걸까.

오랫동안 땅에 내려가지 못했다. 사흘 뒤면 도시에서 쉴 수 있다. 하지만 이대로는 적자, 용 한 마리만 더 잡았으면. 그때 화물선 한 척이 퀸 자자호에 조난신호를 보낸다.

드디어 퀀시에 도착한 퀸 자자호. 타키타도 나들이옷을 입고 미카를 따라 외출한다. 하늘에는 용, 지상에는 술!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바나벨은 술 마시기 내기에 응한다.

모처럼 휴가인데, 큰일이 터지다니. 미처 죽지 않은 용이 날개를 펴고 포효한다. 불타는 포룡선을 도우러 달려가는 퀸 자자호 선원들. 하지만 미카에겐 다른 속셈이 있다.

우리가 언제 저런 용을 잡아보겠어. 날뛰는 용과 싸우는 퀸 자자호. 하지만 미카도 감당하지 못한 그 용을 누가 제압할 수 있을까. 지로가 용의 급소를 향해 돌진한다.

휴가라더니 일복만 터졌다. 밤새 고생한 걸로도 모자라 해체까지 돕다니. 몸집이 작은 타키타와 지로는 그중 가장 고된 일을 떠맡는다. 그래도 노동 끝엔 맛있는 식사라지!

다시 평범한 일상이 시작된 걸까. 큰돈을 들여 위험한 사냥을 떠나는 퀸 자자호. 이동하는 용의 무리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런데 사냥 도중 타키타가 배 밖으로 추락한다.

아스케라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타키타. 그런데 꼬마 녀석이 먹이를 먹지 않는다. 자꾸 약해지기만 한다. 짐승은 산, 용은 하늘. 어서 이 아이를 하늘로 보내줘야 한다.

바람에 실려 온 타키타의 목소리. 그 애가 미카를 부르고 있다. 하지만 다시 만나자마자 시작된 사냥. 엄청난 용들이 몰려드는데, 타키타는 꼬마를 위해 하늘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