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사람이 많이 발생하는 사연 있는 서양식 저택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주술사 우타히메와 메이메이. 저택에 잠입해 주령의 결계술을 눈치챈 두 사람은 결계를 깨기 위해 행동하지만,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공중으로 던져진 그 순간, 눈앞에 나타난 건... 2006년, 최강의 두 사람에게,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푸르른 봄이 시작된다.
나나미, 후시구로, 이노와 합류한 이타도리는 나나미의 지시를 받고 후시구로, 이노와 함께 ‘주술사를 들여보내지 않는 장막’을 풀기로 한다. 이타도리의 타격에도 장막이 꿈쩍도 하지 않자 세 사람은 결계의 토대를 일부러 결계 밖의 눈에 띄는 장소에 두어서 강도를 올리고 있다는 걸 깨닫고, 시부야에 있는 가장 높은 타워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주저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특급 주령 다곤의 영역 전개 ‘탕온평선’에 의해 궁지에 몰린 나나미, 마키, 나오비토. 그때 나타난 후시구로의 가세로 사지에서 활로를 찾지만, 갑자기 토우지가 난입힌다. 폭주 상태인 토우지는 그대로 강자인 다곤에게 공격을 가한다. 한편, 미미코와 나나코는 쵸소우와의 전투로 의식을 잃은 이타도리에게…
시부야 거리를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이면서 후시구로의 식신을 깨뜨린 스쿠나. 그리고 눈을 뜬 이타도리는 그 처참한 상황을 보게 된다. 비통에 휩싸여 결의를 다진 채, 마치 귀신처럼 발걸음을 옮기는 이타도리. 한편, 녹초가 된 나나미는 몽롱한 상태에서도 몰려드는 개조 인간을 퇴치한다. 하지만 그곳에 마히토가 나타나는데…
이타도리는 마히토와 일진일퇴의 싸움을 펼치지만, 일반인을 이용한 마히토의 계책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 무렵 닛타의 제지를 뿌리치고 전장으로 돌아온 쿠기사키는 마히토의 분신을 만난다. 쿠기사키를 죽여서 이타도리의 영혼을 꺾으려고 하는 마히토를 상대로, 쿠기사키는 마히토의 술식을 경계하며 응전한다. 공격이 먹히지 않는 마히토를 상대로 쿠기사키는...
궁지에 몰렸던 이타도리는 토도의 격려를 받고 일어선다. 격렬한 공방 중에 이타도리, 마히토에 이어 토도도 흑섬을 날리고, 세 사람은 제각기 120%의 잠재 능력을 끌어내기에 이른다. 기어를 올린 마히토는 ′다중혼′ ′발체′로 전방위 공격을 가한다. 이타도리, 토도, 마히토는 마침내, 서로를 향한 최후의 저주를 시작하는데…
이타도리와 마히토의 사투가 결판났다고 생각한 순간, ‘마히토, 구해줄까?’ 하고 게토의 가죽을 뒤집어쓴 누군가가 마히토에게 말을 건다. 그 순간, 이타도리는 눈앞에 있는 그 남자가 고죠를 봉인한 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맞서지만, 그자가 사용하는 게토 스구루의 주령 조종술에 의해 저지당하고 만다. 그자는 어떤 것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