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평생 나한테 못 이겨.' 라이벌 시노자키 레오의 그 한마디로 피겨 스케이트를 그만둔 마에시마 켄세이. 몇 년 뒤, 고등학생이 된 마에시마는 다양한 부활동에서 도우미로 활약하며 뭔가에 빠져드는 일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마에시마의 앞에 사스가이 하야토라는 소년이 나타난다. 그는 마에시마에게 다시 한번 피겨 스케이트로 돌아오라고 말하는데.
대항전을 앞두고 같은 팀의 히메카와, 죠노우치와 안무도 포지션도 쉽게 정하지 못해 초조해하는 마에시마. 그러던 중 마에시마는 우연히 시노자키와 재회한다. 이번에는 스케이트 리딩으로 자신과 승부하자고 말하며 다가가는 마에시마였지만, 응어리를 남긴 채로 맞이한 대항전 당일. 이를 참관하러 라이벌 학교, 그리고 시노자키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존재까지 오게 되는데.
그랑프리 시리즈 네 번째 대회. 마에시마는 드디어 시노자키와 직접 대결을 하게 되었다. 마에시마는 첫 번째 대회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시작 직전까지 연습을 거듭한다. 그 모습을 보고 호응한 멤버들의 사기도 높아져 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프리 경기... 이오노다이 고교 회심의 연기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