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의 자백을 듣기 위해 수현과 해영은 필사적으로 매달리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만 간다. 하지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 그 순간, 뜻밖의 증거가 발견되고..김윤정 유괴사건의 여파로 공소시효법이 개정되고 새로 신설된 장기미제전담팀으로 수현과 해영이 합류한다. 그리고 2000년의 재한은 무전기를 통해 해영에게 뜻 모를 한 마디를 전하는데...
그동안 자신과 무전을 했던 이재한 형사가 과거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해영. 또한 해영은 자신과 재한이 했던 무전 때문에 과거가 바뀌었다는 사실에 더더욱 혼란을 느낀다. 한편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던 1989년 과거의 재한은 무전으로 인해 오히려 의심을 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