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나자, 인간 병기로 키워진 바이올렛이 세상에 나온다. 그녀가 택한 새 삶은, 사람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것. 그것이 그녀가 살아갈 이유가 된다.

언제나 우리들의 한걸음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본적 없는 풍경을, 들어 본적 없는 소리를, 맡아본 적 없는 냄새를, 만져 본적 없는 감촉을,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을, 그리고 느껴 본 적 없는 가슴의 두근거림을, 어느 샌가 잊어버린 조각을, 남겨두고 온 감동을 주워담는 여행. 그곳에 가까스로 다다랐을 때, 우리들은 무엇을 생각하게 될까? 울기를 40번, 미치길 50번, 외치길 60번. 거친 바다를 넘어 도착한 곳은 원생의 지역. 지구 정점에 있는 문명과는 멀리 떨어진 아득한 남쪽 끝. 이것은 ‘남극(우주보다 먼 곳)’을 향한 4명의 소녀들이 그리는 여행 이야기. 우리들은 그녀들을 통해 내일을 사는 밝은 빛을 떠올린다.

도쿄 시타마치에서 혼자 사는 17세의 프로 쇼기(일본 장기)기사 키리야마 레이.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사고로 가족을 잃고, 깊은 고독을 안은 채 살아가는 소년이었다. 살아가기 위해 장기를 잡고, 그로 인해 다시 고뇌하는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아카리, 히나타, 모모 세 자매. 밝고 상냥한 그녀들과 접하는 동안 레이에게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성인이라 부르기엔 어리지만, 스스로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고교생. 어느 날을 기점으로 음악에서 멀어진 사카이 와카나. 노래 부르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미야모토 코나츠. 친구를 위해 힘을 보태는 오키타 사와. 함께 웃고, 때론 싸우고, 고민하고, 사랑도 해보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도 조금씩 전진하는 소녀들. 때론 먼 길로 돌아가고, 혼자서는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친구가 있다면 언젠가 분명- 와카나, 코나츠, 사와 그리고 그녀들이 연주하는 앙상블이, 음악의 힘이 작지만 빛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고교시절의 마지막 여름. 꿈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른 계절. 에노시마에 울리는 노랫소리가 오늘도 우리들에게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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