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ódios 12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러브 코미디
마루 스에하루는 고등학교 1학년 겨울, 천재 소설가이자 같은 학교 학생인 카치 시로쿠사에게 사랑에 빠졌다. 첫사랑인 탓인지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못하고 시간만이 흘러갈 뿐이었다. 그렇게 악우인 테츠히코에게 한 소리 듣거나, 소꿉친구인 시다 쿠로하에게 놀림받던 중 스에하루의 귀에 들어온 건 첫사랑 상대인 시로쿠사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었다. 고백도 하기 전에 실연당해 의기소침해하고 있었던 스에하루에게 쿠로하가 어떤 제안을 했다. '복수하자'라고.
Ler Mais그와 그녀와 그녀의 사정
복수를 위해서 스에하루는 시로쿠사의 남자 친구인 아베 선배에게 뭔가 약점이 없을까 캐고 다녔지만, 역으로 아베 선배에게 자신이 줄곧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을 들키고 말았다. 거기에다 아베 선배가 시로쿠사와 사귄 진짜 목적까지 듣게 되면서 스에하루는 한층 더 복수심을 불태우게 되었다. 그렇게 코앞으로 다가온 문화제 공연에서 복수하기 위해서 스에하루는 시로쿠사에게 각본 집필을 부탁하게 됐는데.
Ler Mais모모사카 마리아의 습격
문화제 마지막 행사인 고백제에서 모든 작전을 완수했을 터인 스에하루. 하지만 실전에 들어갈 때 스에하루가 계획을 살짝 변경한 탓에 모두를 말려들게 하고, 쿠로하에게 고백했다가 차이고 만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NO'라고 말해버린 쿠로하. 좋아'했었다'라고 과거형으로 자신에 대한 감정을 전달받은 시로쿠사. 이렇게 안 그래도 복잡한 삼각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인물이 있었는데.
Ler Mais기억을 달리는 소녀 / 문어 모양 소시지의 함정
갑작스럽게 스에하루의 집에 찾아온 쿠로하 자매들. 그녀들의 말에 따르면 쿠로하가 기억 상실에 걸렸다고 한다. 쿠로하에게는 현재 여름 방학 이후의 기억이 없어, 스에하루에게 고백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점에서 기억이 멈춰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문화제에서 자신이 한 행동을 없었던 걸로 하고, 자신이 고백하려고 했던 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쿠로하는 제안했다. 하지만 시로쿠사는 쿠로하의 이러한 행동 자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Ler Mais그래, 오키나와에 가자!
스에하루는 쿠로하의 기억 상실이 사실은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왜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는가 캐묻는 스에하루와 사건의 진상에 대해 알려주고 싶지 않은 쿠로하. 겉보기에는 그냥 사랑싸움처럼 보이는 공방을 반복하는 둘에 대해서, 시로쿠사는 어느샌가 쿠로하와 스에하루 사이의 거리가 단숨에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는 걸 깨달았다. 이대로라면 위험하다는 걸 깨달은 시로쿠사는 뒤에서 어떤 작전을 준비하는데.
Ler Mais소녀들의 밀담
오키나와 여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스에하루는 시로쿠사를 감싸다가 다치고 말았다. 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기 위해 스에하루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시로쿠사는, 이 틈에 다른 두 명보다 더 진도를 나가려는 마음도 아주 없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시로쿠사와 함께 온 메이드 시온은 누군가에 대한 스에하루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쓴소리를 했다. 다음 날, 마리아도 등교를 하게 되자 항시 하렘 상태가 되어버린 스에하루의 학교생활에 남학생 일동에게선 비난의 눈초리가 쏟아졌는데.
Ler Mais그날의 나를 붙잡고
다큐멘터리를 촬영하자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스에하루의 은퇴에 관련된 진상을 폭로하는 기사들이 주간지에 게재되어버렸다. 호들갑을 떨며 부정적인 어조로 쓰인 기사에 스에하루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영상을 찍기 위해 시로쿠사, 쿠로하, 마리아는 각자의 추억의 장소에 스에하루를 데려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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