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장례식장에 참석 중인 루이스에게 동성 연인인 프라이어가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음을 알리고, 루이스는 프라이어의 병과 그의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모르몬교도인 조와 하퍼 부부는 남녀가 아닌 친구 관계로 결혼 생활을 하고 있고, 하퍼는 그런 결혼 생활에 불만이 크다. 매일 약에 의존해 살고 환영 속에서 상상 속 친구들과 대화하던 하퍼는 어느 날 환영 속에서 만난 프라이어의 계시로 남편 조가 동성애자임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상태가 악화된 프라이어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모든 현실이 두려운 루이스는 프라이어를 잠시 떠난다. 한편 조는 결국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하지만 하퍼를 떠나지는 못하며, 이런 조를 받아들여야 하는 하퍼는 괴로움에 조에게서 벗어나려고 한다. 일터에서 우연히 재회한 루이스와 조는 서로의 힘든 근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지고, 프라이어는 자신을 떠났다 다시 돌아온 루이스를 보고 배신감에 몸부림을 친다.
퇴원한 프라이어에게 같은 가문의 선조들이 나타나 천사가 올 것이라고 알려준다. 하퍼는 감정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추운 남극에 가 있는 환영에 빠지고 그곳에서 가상의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싶어 한다. 조는 하퍼가 없어져 불안해하며 워싱턴으로 가는 제안을 거절하려고 로이를 찾아가지만, 로이는 모진 말과 행동으로 조를 다그친다.
루이스는 조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와 유혹해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되면서 루이스는 조가 모르몬교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라이어는 천사로부터 예언서를 전달받는 꿈을 꾸고 자신이 예언자라고 믿게 되지만, 벨리즈는 미래의 불안함 때문에 만들어 낸 상상일 뿐이라며 프라이어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한편, 환각에 빠진 하퍼는 브루클린 인근의 공원에서 배회하던 중 경찰에 의해 발견된다.
해나는 아들인 조를 만나러 유타에서 뉴욕으로 와 모르몬교 방문객 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루이스는 프라이어를 찾아가지만, 프라이어는 자신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말하는 루이스에게 찾아오지 말라고 차갑게 말한다. 프라이어는 해나를 찾아 모르몬교 방문객 센터로 향하는 조를 미행하고, 방문객 센터에서 해나와 마주치자 열이 오르며 쓰러진다.
해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 프라이어를 하룻밤 돌봐주게 되고, 프라이어는 해나에게 자신이 예언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두 사람 앞에 천사가 나타나고, 프라이어는 천사에게 예언서를 돌려준다. 루이스는 조의 이중적인 면에 대해 따지면서 그를 구타하지만 이내 곧 후회하고, 하퍼는 조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