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들이 붙잡혀 비밀리에 경매에 부쳐진다. 코라이드 후작의 인신매매로, 경매에 참가한 자들 역시 죄다 악한 귀족들이었다. 왕국의 지령을 받은 암살자 루그는 마법사 디아, 조수 타르트, 정보부 마하와 함께 코라이드 후작의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디아는 코라이드 후작에게 붙잡혀 경매에 부쳐지게 되는데…
세계 최고의 암살자는 여신으로부터 용사를 암살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 후, 이번엔 그 힘으로 세계를 멸망시킨다는 것.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이세계로 전생해 용사를 암살해 달라는 말에, 전생에서 배신당해 죽음을 맞은 암살자는 새로운 세상에서 새 삶을 살기 위해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어느 상회 대표의 딸이었던 마하는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만난 소녀들과 함께 관광객들을 안내하며 생활하지만, 보조금을 노린 자들에 의해 소녀들과 함께 강제로 보육원으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귀족들에게 팔려나가는 악몽 같은 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보육원을 찾아 온 루그를 만난다.
발로르 상회의 아들로 살아가며 상인으로서 수련을 쌓던 루그에게, 발로르 상회 회장 베임넥은 가게를 하나 맡기며 운영해 보라고 말한다. 루그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가게를 계획하고 이 세계에선 처음인 유액을 선보이자, 상품이 날개돋친듯 팔리며 사업은 대성공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