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병동에 울려 퍼지는 고음의 구두소리.

몰래 닫히는 문 안쪽에서는 주머니에 보상을 넣고, 맨몸으로 솟아오른 흉기를 다루는 '아카미 미즈즈네'의 모습이..

그런 미즈즈네의 담당일에는 긴급 연락이 들어올 확률이 높다.

동료인 '소우하마 리카', '나카마루 미에' 두 사람은 그런 상황에 의심을 품게 된다..

로테이션으로 함께 하게 된 야간 근무의 날

순찰을 도는 미즈즈를 따라 순회하는 미즈즈를 쫓기 위해 리카는 약혼자인 약혼자 신이치에게 뒤를 맡기고 떠난다.

한적한 복도를 따라가는 미즈즈가 도착한 곳은 미에의 약혼자가 갑작스런 병마로 인해 들어가게 된 개인 병실이었다.

그 문 앞에서 리카가 보게 되는 것은..

심야의 병실에서 얽히고설키는 미령과 하나 그런 두 사람을 목격해 버리는 미에와 리카……어떻게 할까 하고 혼자 고민하는 리카이지만, 변함없는 미령은 오늘도 순회하러 가는 그 뒤를 따라가는 리카……금전의 교환을 핑계로 농밀한 간호를 제공하는 미령노처럼 격렬하게 뛰는 허리 위에서 천사의 미소를 뿌리는 과거의 여자인 미에는 무관계와 하나는 미령의 몸에 빠져들어 간다……한편, 미령과의 일을 탓하는 것도 아니고 평정의 미에이지만, 그 뒤에는 울적한 검은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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