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북 가이가 '에브리맨'이라는 만화책을 그린다. 만화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만진 만화책의 능력을 뭐든 흡수할 수 있다. 호머는 '에브리맨' 영화의 주연으로 뽑히고,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근사한 몸매를 얻는다. 하지만 트레이너가 다른 일로 떠나고 호머는 빠졌던 살이 도로 쪄 버리면서, 영화 제작에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바트는 꽉 막힌 선생님이 너그러워졌으면 해서 선생님의 커피에 몰래 술을 타고, 그것을 마신 선생님은 너무 취한 나머지 직장을 잃고 만다. 바트는 자기 잘못을 보상하기 위해 선생님이 머핀 가게를 여는 것을 돕지만, 선생님은 진실을 알게 된다. 한편 크라바펠 선생님 대신 온 것은 인터넷을 다룰 줄 아는 근사하고 젊은 선생님이다.

스프링필드의 남자들이 모두 폭력적인 TV 스포츠 쇼에 중독되고, 마지는 그 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위해 스포츠 리그 설립자와 싸우기로 한다. 마지가 목숨을 잃을까 봐 걱정된 호머는 스프링필드에서 가장 강인한 남성들에게 훈련을 받도록 한다. 훈련으로 강해진 마지는 불시의 타격을 날리고 승리한다.

드라큘라와 늑대인간이 스프링필드의 길거리를 걸어 다니고, 바트와 리사는 학교에 대학살을 일으키며, 미친 소로 만든 크러스티의 새 햄버거가 마을 사람들을 좀비로 바꿔놓고, 소름 끼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는 모가 마지에게 반한다. 하지만 마지를 손에 넣는 방법은 호머의 피를 탄 맥주를 먹이는 것뿐이다.

호머는 친구 칼의 조수가 된다. 칼은 꼭 애나 윈터처럼 요구가 많은 상사이고, 호머는 칼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마지가 본의 아니게 자선 모금용 달력 모델이 되어 야한 사진을 찍게 되면서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해진다. 호머는 발전소 관리소장의 보좌관으로서 화려하고 정력적인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결혼 생활을 지켜낼 것인가 양자택일의 기로에 선다.

바트는 자신보다 더 굉장한 말썽꾸러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뒤를 캐지만, 이 장난꾸러기가 엄마 집에 얹혀 사는 초라한 패배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매기와 친구들에게 진정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이려는 마지의 노력은 좌절을 맛볼 뿐이다.

리사가 10대 마녀 공동체에 들어가는 한편 호머는 밀주 마니아가 된다. 마을 사람들 절반이 밀주 때문에 눈이 멀자 마녀에게 혐의가 쏠리고, 마을은 마녀들을 스프링필드의 옛 법에 따라 심판하려 한다.

바트는 리사와 매기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보고, 형제가 없는 자신은 그러한 유대를 절대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라이트 형제부터 마리오 형제까지 유명한 형제들이 나오는 꿈을 꾼 바트는 남동생을 하나 입양하기로 마음 먹지만, 형제란 재밌는 만큼 골치 아픈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신문 칼럼니스트가 심슨 할아버지의 일대기를 지역 신문에 싣는다. 이 일로 할아버지와 호머 사이에 불화가 발생하고, 호머는 그 칼럼니스트가 사악한 동기를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리사는 바트가 학교에서 가져온 소중한 학급 마스코트 인형을 하수도에 빠트려 잃어버리고 만다.

호머는 백만 달러짜리 복관에 당첨된다. 하지만 마지를 돕기로 한 시간에 몰래 산 복권인 탓에, 당첨금을 바로 썼다간 마지가 노발대발할 판이다. 호머의 비밀을 알게 된 바트는 자신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마지에게 다 말하겠다고 아빠를 협박한다.

어느 저녁, 스케이트를 탈 계획이었던 마지와 호머는 우연히 컬링이라는 스포츠를 접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컬링 팀까지 결성하고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게 된다.

리사가 가계도를 조사하다가 심슨 가족이 남북 전쟁 전 지하 철도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내용이 담긴 어떤 선조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렇게 조사를 계속하던 리사는 자신의 선조들이 겉으로 드러난 것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바트가 마지와 호머를 이용하는 법을 알게 된 탓에 둘의 결혼 생활은 거의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그리고 바트가 스프링필드 지하에 버려진 지하철을 발견한 탓에 마을도 거의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바트는 한 소녀에게 홀딱 빠졌다가 격분하기를 반복한다. 바트가 몰래 한 입맞춤 때문에 학교에서 공개적인 애정표현이 금지된다. 한편 리사는 자신에게 숨은 지지자가,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유명한 지지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네드 플랜더스는 성지순례에 호머를 초대해서 신앙심 깊은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곳에서 호머 일행은 분노한 이스라엘 여행 가이드를 만나고, 호머는 자신이 메시아라고 믿게 된다.

번즈 씨의 저택에서 열린 회사 파티가 주정뱅이들의 폭동이 되면서 번즈 씨는 감옥에 가게 된다. 신앙심이 깊은 한 재소자가 번즈 씨를 돌보며 그를 선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려고 한다.

호머는 위검 서장과 친구가 된다. 하지만 위검이 호머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둘의 사이가 불편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한편 바트는 일본 카드와 로봇, 모험 게임에 중독된다.

호머는 풍력 발전용 터빈으로 집에 전기를 공급해 보려 한다. 엄청난 폭풍이 불어와 터빈을 날려 버린 이후, 고래 한 마리가 해변가에 밀려 올라오고, 마을 사람들은 고래를 구하려고 한다.

호머가 자기 가방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바람에 스프링필드 합동역에 폭탄 소동이 일어나고, 마을은 극도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 온 마을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고, 감시를 받지 않는 유일한 장소는 바로 심슨 가족네 뒷마당이다. 한편 리사는 금발이라는 이유로 차별에 직면한다.

수수께끼의 편지 한 통으로 인해 호머, 아푸, 러브조이 목사는 자신들의 결혼 생활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하게 된다. 각자 과거 일을 되살펴 본 세 사람은 자신들의 아내가 바텐더 모와 달아났다고 믿기에 이른다.

심슨 가족의 옆집에 새 이웃이 이사 온다. 겉모습은 아주 다르지만 바트는 그 이웃이 사이드쇼 밥이라고 믿는다. 바트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내고, 다섯 개의 주가 만나는 황무지를 발견한다.

어글리 독 콘테스트를 심사하며 재치있고 신랄한 입담을 뽐낸 모는 로스앤젤레스의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으로 초청을 받는다. 거기서 모는 사이먼 코웰과 친구가 되어 연예계에 대해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