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외출한 루우코는 타마가 사라지고 나서 우울했던 예전과 달리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나 다짜고짜 배틀을 신청하는 어린 셀렉터, 치요리에 의해 이 평화는 깨지고 마는데.

셀렉터 배틀에서 지고 얼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지게 된 아키라는 집안에 틀어박혀 이오나만 증오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그녀에게 이오나의 몸을 가로챈 우리스가 찾아오는데.

유즈키의 몸을 가지게 된 하나요는 유즈키의 소원대로 카즈키와 함께 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배틀을 하지 않는 루우코에게 너만은 배틀을 해야 한다고 담담히 말을 거는데.

셀렉터를 모델로 한 것 같은 소설을 쓰는 후타세 후미오를 찾아간 루우코 일행. 후미오는 자신과의 배틀에서 이기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며 약속하는데.

검은 소녀와 하얀 소녀의 이야기를 들은 이오나는 갑자기 몸이 안 좋다며 쓰러지고 만다. 한편 아키라는 우리스의 부탁을 받고 히토에를 찾아가는데.

아키라의 도움으로 루우코, 이오나와 셀렉터 배틀을 하게 된 우리스는 매우 기뻐한다. 그러나 루우코는 타마와 싸워야 한다는 상황에 가슴 아파하는데.

태어날 때부터 친구 한 명 없이 혼자 지냈던 소녀, 마유는 고독을 견디다 못해 상상속의 친구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마유의 상상은 점점 현실성을 띠기 시작하는데.

계속되는 치요리의 배틀 신청에 히토에는 자신이 배틀상대로 나선다. 한 번 지면 치요리의 소원은 마이너스가 되는데 히토에는 이것이 오히려 그녀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는데.

세 번째 패배로 셀렉터로서의 자격, 위크로스와 그와 관련된 기억들을 잃게 된 치요리. 한편 우리스와 아키라, 그리고 타마는 애증과 염원을 담은 배틀을 시작한다.

유즈키의 몸으로 살아가는 하나요 씨를 방문한 루우코 일행. 하나요 씨는 자신이 카즈키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고백하는데. 그런데 이 대화를 방문 너머로 카즈키가 듣고 있었다.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된 타마는 유키와 만나 새로운 루리그로 화한다. 그리고 루우는 이 루리그에게 마유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마유는 질투심인지 증오인지 알 수 없는 감정을 내비치며 루우와 배틀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