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이 고등학교 1학년 고다 타케오는 키 2m 체중 120kg에 서툴지만 정의로운 열혈남. 어느 날 아침 전차 안에서 치한에게 추행당하던 여고생 야마토 린코를 도와준다. 다음 날 감사 인사를 하러 찾아온 야마토에게 한눈에 반한 타케오. 하지만 야마토는 잘생긴 친구 스나카와 마코토를 좋아하는 듯 보이는데…
야마토와 문자를 주고받게 된 타케오는 야마토의 아기자기한 문자에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스나카와에게 호감을 느끼는 야마토를 보고는 둘을 이어주기 위해 분발하기로 한다. 억지로 약속 장소에 스나카와를 끌고가서는 스나카와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타케오. 그런데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지는 순간 야마토에게 위기가!
알고 보니 야마토가 좋아하는 사람은 스나카와가 아닌 타케오였다. 인생 첫 여자친구가 생긴 타케오는 심장이 터질 듯한 행복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어느 날 타케오와 야마토는 친구들끼리 미팅을 시켜주기로 하는데, 그만 미팅 장소에서 큰 사고가 발생한다. 일생일대의 위기에 타케오의 저력이 대폭발!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귄 타케오는 순수한 야마토를 소중히 아껴주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야마토의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스나카와의 누나 아이는 그런 야마토를 보고 숨기는 게 있는 거라며 압박한다. 과연 야마토의 고민은? 그리고 그걸 알게 된 아이는 어떻게 나올 것인지?
타케오는 어느 날 유도부 선배에게 유도부에 들어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한 달 후에 열리는 숙적 비안카 고교와의 시합에서 이기려면 타케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즉석에서 승낙한 타케오는 유도부를 위해, 그리고 응원해주는 야마토를 위해 맹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시합 당일. 과연 승패의 결과는?
남자친구인 타케오가 인기가 많을까봐 걱정하는 야마토. 타케오는 자기는 인기 없다며 그런 야마토를 안심시킨다. 그러던 중 타케오는 체육대회에서 릴레이에 참가하게 되고, 달리기를 잘 못하는 마리야를 훈련시키며 격려해준다. 타케오에게 호감을 보이는 마리야를 보며 야마토는 불안해지는데…
매년 밸런타인데이마다 스나카와에게 전달되는 정체불명의 초콜릿과 편지. 그 편지의 주인공이 10년 동안 스나카와를 짝사랑한 아마미 유키카라는 걸 알게 된 타케오는 유키카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숫기 없는 성격의 유키카는 마음을 표현하긴커녕 대화도 제대로 못 하는데…
스나카와와 함께 동물원에 간 유키카. 잔뜩 긴장하지만 타케오와 야마토의 응원에 용기를 얻어 대화도 하고 퀴즈도 맞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벅차하는 유키카를 보며 타케오와 야마토도 뿌듯해한다. 그런데 유키카는 다음 날 갑자기 이제 그만두겠다는 말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