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방송된 보쿠노 히어로 아카데미의 첫 번째 시즌 총집편.

빌런연합의 USJ 습격사건 이후 유에이 고교 교사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미도리야는 ‘원 포 올’을 완벽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빅 이벤트 ‘유에이 체육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유에이 학생들은 우승을 향한 전의를 불태우고 우라라카는 히어로를 꿈꾸는 이유를 털어놓는다.

유에이 체육대회에 대한 올마이트의 기대를 들은 미도리야는 마음이 복잡해지고 1학년 A반 친구들은 각자 열심히 체육대회를 준비한다. 미도리야가 다른 과 학생들의 열의, 토도로키의 선전포고, 바쿠고의 진지함에 자극을 받은 가운데 드디어 체육대회가 시작된다.

드디어 시작된 유에이 체육대회의 제1종목은 장애물 경기. 토도로키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1학년 A반을 비롯한 다른 과 학생들도 각자 나름의 개성과 아이템으로 전력 질주한다. 무사히 첫 번째,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미도리야는 마지막 관문 앞에서 계획을 세운다. 과연 미도리야는 제1종목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유에이 체육대회의 제1종목에서 천만 포인트를 획득한 미도리야는 제2종목인 기마전에서 팀 결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우라라카, 토코야미, 하츠메와 한팀이 되고 팀원들의 능력으로 포인트를 지켜간다. 1학년 A반 모두가 미도리야 팀을 공격하는 가운데 1학년 B반의 계획이 드러나고, 미도리야 팀 앞을 토도로키 팀이 가로막는다.

유에이 체육대회의 제2종목인 기마전에서 포인트가 가장 높은 미도리야 팀은 모든 팀의 표적이 되고, B반인 모노마 팀은 바쿠고 팀을 계속 자극한다. 미도리야 팀은 천만 포인트를 되찾기 위해 토도로키 팀에게 달려들고 바쿠고 팀까지 합세한 가운데 시합은 종료된다. 각자 시합 결과에 아쉬움을 갖는 중에 최종 종목에 진출할 16명이 발표된다.

유에이 체육대회의 새 종목은 1대 1 토너먼트. 미도리야에 대한 올마이트의 총애를 느낀 토도로키는 미도리야를 출구로 불러서 미도리야 만큼은 꼭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는데…

신소의 개성인 ‘세뇌’에 걸려든 미도리야는 장외패의 위기에서 알 수 없는 힘의 도움을 받아 2회전에 진출한다. 토도로키는 아버지인 엔데버와 신경전을 벌인 후 세로와의 시합에 나선다.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간 유에이 학생들은 각자 최선을 다해 승부를 겨룬다. 한편 바쿠고와의 시합을 앞둔 우라라카는 잔뜩 긴장해 있지만 이이다와 미도리야에게 자극을 받아 마음을 다잡는다.

드디어 시작된 바쿠고와 우라라카의 대결. 실력의 열세 속에서 최선을 다한 우라라카는 결국 패배한다. 그런 우라라카를 안타까워하던 미도리야는 우연히 엔데버와 마주치고 다시 한 번 토도로키의 아픔을 느낀다. 2회전에서 맞붙게 된 미도리야와 토도로키는 스테이지에서 마주 서게 된다.

미도리야와 토도로키의 제2회전 제1시합이 드디어 시작된다. 토도로키의 월등한 실력에 맞서기 위해 ‘원 포 올’을 사용하던 미도리야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왼쪽 힘을 사용하지 않는 토도로키를 자극한다. 미도리야에 의해 엄마와의 기억이 떠오른 토도로키는 마침내 왼쪽 힘을 사용하고 두 사람은 온 힘을 다해 대결을 펼친다.

토도로키와의 시합에서 진 미도리야는 크게 다치고 자괴감에 빠지지만 무개성이었단 올마이트의 말에 자신감을 얻는다. 8강과 4강을 거쳐 결승전은 토도로키와 바쿠고의 대결로 결정된다. 한편, 이이다의 형인 잉게니움은 히어로 킬러 스테인을 쫓다가 위기에 처하고 빌런연합은 스테인과 접촉을 시도한다.

토도로키와 바쿠고의 결승전은 토도로키가 왼쪽 힘을 사용하지 않은 채 끝이 난다. 토도로키는 병원으로 어머니를 찾아가고 미도리야는 ‘원 포 올’을 제대로 다루기 위한 고민을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