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일 때문에 도쿄에서 시골로 이사 오게 된 초등학교 5학년, 이치죠 호타루. 초등학생 중학생을 합해 전교생이 4명밖에 안 되는 아사히가오카 분교에서 놀람의 연속을 경험하게 된다.

선배이지만 조그만 키와 행동이 너무 귀여운 코마리를 눈으로 쫓게 된 호타루. 그런데 어느 날, 코마리가 집 근처에 왔다며 호타루에게 전화를 거는데... 코마리 선배와 단둘이 어딜 놀러간다는 생각에 호타루는 외출복에 한껏 멋을 부린다.

소풍을 간다는 선생님의 말에 들떠서 아침부터 언니와 함께 주먹밥을 만든 나츠미. 그러나 막상 도착한 소풍지는 선생님의 논이었는데... 선생님은 쌀의 중요함을 알아보자며 학생들에게 모내기를 시킨다.

여름방학 직전, 종업식 날 아사히가오카 학생들은 모여서 자신들이 키운 수박을 먹는다. 선생님은 학기 동안의 성적이 나와있는 통지표를 하나하나 나눠준다. 나츠미는 통지표를 받으면서 엄마한테 혼날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막상 점수를 보니 그게 아니었는데...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다 같이 바다에 놀러 가기로 한 호타루 일행. 그러나 코마리는 수영복을 입으면 전혀 중학생으로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바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그때, 비키니를 입은 호타루가 코마리 앞으로 다가온다.

좋아하는 코마리 선배의 인형을 무심코 잔뜩 만들어 버린 호타루는 인형을 방 곳곳에 장식해 둔다. 그런데 그때, 렌게 나츠미 코마리가 호타루 집으로 놀러오는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렌게와 호타루는 토끼를 돌보기 위해 우리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토끼가 우리 밖을 탈출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옥수수로 토끼를 유인하려고 했지만 렌게와 호타루는 유인은커녕 스스로 우리에 갇히는 신세가...

가을의 맛을 즐기자는 취지로 다 함께 밥을 만들게 된 코마리 일행. 코마리는 언니다움을 보여주겠다며 호타루 앞에서 요리를 해 보이는데... 어딘가 불안불안한 코마리의 고구마 밥의 맛은...?

갑자기 문화제를 열고 싶다는 나츠미의 제안에 코마리, 렌게, 호타루는 나츠미의 방에 모이게 된다. 그리고 이 문화제에 아사히가오카 학교의 졸업생들을 초대하기로 하는데...

버스가 못 다닐 정도로 퍼붓는 눈 때문에 다 같이 학교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호타루 일행. 게다가 학교의 이불이 부족해 이불 쟁탈전을 벌이게 되는데...

코마리와 함께 단 둘만의 피크닉에 호타루는 잔뜩 들떠있었다. 그 즐거웠을 피크닉에 무시무시한 존재가 엄습할 것이란 것은 알지도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