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 12
멧돼지도 7대쯤엔 돼지가 된다
죽일 수 있을 때 확실히 죽여라! 십이대전 우승자인 아버지의 혹독한 훈련으로 단련된 '해'의 전사. 승리를 장담하며 우아하게 십이대전에 출전하지만, 뜻밖의 적수를 만난다.
展开소 잡는 칼로 닭을 가른다
속임수의 달인인 ‘유’가 '신'의 전사와 마주친다. 무방비 상태인 적을 죽일 절호의 기회! 그러나 '신'과 대화를 나누며 당황하는 ‘유’의 전사. 내가 왜 이렇게 솔직하지?
展开적도 강해서 방심할 수 없다
살육을 없애고 만물을 살리는 데 평생을 바치리라.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이지만 오직 평화를 위해 싸우는 ‘신’의 전사. 좀 더 사태를 지켜볼지, 전장으로 나갈지 고민한다.
展开양의 탈을 쓴 늑대
과거 십이대전의 우승자이자 유일한 경험자인 ‘미’의 전사. 강자들이 소모전을 벌이는 동안 우승의 기회를 엿본다. 노익장이라 무시하지 마라. 판세가 뒤집힐 수도 있으니.
展开천리마도 걸려 넘어진다
‘축’의 검술을 피해 은신처에 틀어박힌 ‘오’의 전사. 전의를 상실한 채 생존할 방법을 찾는다. 살아남는 게 이기는 거니까. 그러나 얕은 꼼수를 간파한 자가 있었으니.
展开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한 마리도 못 잡는다
대전이 끝을 향해갈수록 총력을 쏟아붓는 ‘묘’의 전사. 시체들에 포위당한 ‘축’과 ‘인’의 전사는 당분간 협조하기로 뜻을 모은다. 둘만의 결투를 펼칠 순간을 기다리며.
展开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인’의 전사가 ‘축’과의 첫 만남을 회고한다. 술에 쩔어 전쟁터를 누비던 시절, 삶의 목적을 일깨워준 스승. ‘축’을 만나러 대전에 출전했건만, 날 기억도 못 하잖아!
展开남의 우엉으로 제사 지낸다
‘축’의 전사가 ‘묘’의 급습을 받는다. 무슨 수를 썼는지 거대한 괴물이 됐을 줄이야. ‘묘’의 부하가 되느니 죽겠노라 결심한 순간, 전혀 존재감 없던 전사가 등장한다.
展开꼭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소원과 별로 그렇지 않은 99가지 소원
십이대전 우승자 탄생! 심판이 유일한 생존자에게 뭐든 다 들어주겠다며 단 하나의 소원을 묻는다. 세계 정복? 멋진 슈퍼카? 소원이 없는 게 고민인 우승자의 답변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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