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은 마냥 어린아이 같은 자기 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반면 절친 앤드루는 호르몬 괴물에 사로잡혀 있다. 한껏 몸 단 이 괴물 녀석,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

커플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커플 행동 리스트를 섭렵하던 제시는 난감한 장소에서 초경을 맞는다. 현장학습은 이렇게 악몽이 되고 마는가.

근육질 스타의 예고편을 보며 흥분하던 앤드루. 문득 자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이 생긴다. 한편 갓 시작된 제시와 닉의 로맨스는 빠르게 막장으로 치닫는다.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이 각각 밤샘 파티를 벌인다. 웃다가 울다가 감정이 요동치는 여자들의 밤. 그사이 남자들은 파이터로 변신한다.

야한 소설이 교내에 퍼진다. 책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성 정체성을 탐구하는 제시. 이를 지켜보던 남자아이들은 여자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완전 헷갈린다.

밤이면 밤마다 베개를 껴안고 뭔가 열심히 하는 제이. 닉은 앤드루를 끌고 옛날 캠프에서 만난 여자애를 보러 시내로 간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미시와 함께 과제를 하게 된 앤드루. 호르몬 괴물을 억누르려고 안간힘을 쓴다. 한편 제시와 매슈는 제이를 제물 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누나 리아가 연극반 쫑파티를 열자, 닉은 자신에게 온 연애 기회를 낚아채려고 한다. 둘만의 장소를 찾던 앤드루와 미시는 못 볼 것을 보고 만다.

사랑의 쓴맛을 보는 앤드루. 닉은 엄마 그늘을 벗어나려 몸부림치고, 제시는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저마다 사춘기의 통과의례를 톡톡히 치른다.

앤드루는 실연의 아픔을 잊기 위해 포르노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러다가 영영 포르노의 늪으로 건너갈 위기에 처한 앤드루. 닉이 친구를 구하려고 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