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프로그래머인 스즈키는 회사에서 3일 내내 밤샘 작업을 하다 겨우 일을 마무리하고 잠이 든다. 잠시 후 잠에서 깬 스즈키는 자신이 좀 전까지 만들던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게임 안에서 움직이는 자신을 발견한다. 게다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멀리서 적들이 다가오고 있는데… 과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와이번과의 싸움 중, 마법의 반동으로 날아가 버린 제나를 날아가 구해준 사투. 하지만 제나의 동료들은 그를 적으로 오해하고 그의 정체를 캐기 시작한다. 증명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투는 온갖 변명으로 상황을 모면하지만 결국, 그의 신분증을 발행하기 위해 그들과 세류 시로 향하는데...

제나는 사투에게 어제의 보답을 하고 싶다며 마을을 안내해 주기로 한다. 제나의 안내에 따라 여기저기 마을을 구경하던 중, 아인을 희생해 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팔아치우려는 사기꾼들을 발견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제나는 아인들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 앞으로 뛰어가 그들을 막아서는데...

마족의 계략에 빠져 미궁 속으로 끌려들어 간 사투와 아인들. 사투는 겁에 질린 아인들을 안심시키고 그들에게 이것저것 시키며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려준다. 그렇게 마물들을 무찌르며 미궁을 탈출하던 중 슬라임과 전투를 벌이고 있던 기사들과 제나를 발견하는데…

어쩌다 노예 상인에게 떠밀려 아리사와 루루라는 노예를 거둬 계약을 맺게 된 사투. 하지만 사투의 이름을 '사토'라고 정확히 발음하는 아리사를 보고 그녀가 일본인일 수 있다고 생각한 사투는 그녀에게 작은 시험을 해보기로 하는데… 과연 그녀의 반응은?

만물상에 그녀들과 함께 살 수 있을 만한 집을 소개받으러 찾아간 제나와 사투. 하지만 만물상 직원인 나디가 소개해준 집들은 어딘지 수상한 집들뿐이다. 다른 집들을 나디가 알아보러 간 사이, 그들은 우연히 어떤 연극을 보게 되는데…

죽을 위기에 빠진 쥐수인족인 붉은 투구를 우연히 구해준 사투. 그가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던 것은 엘프 소녀인 미아였다. 사투는 정신을 잃은 두 사람을 만물상 점장인 유사라트야에게 데려간다. 우선 어떤 사정인지 듣기 위해 중태를 입은 붉은 투구의 상처를 봐주며 그들이 깨어나기를 기다려 보기로 하는데...

갑작스럽게 만물상에 나타난 불사의 왕, 젠. 사투와 아리사는 미아를 납치하려는 불사의 왕을 막기 위해 맞서지만, 그의 그림자 마법에 그들은 속수무책 당하고 만다. 순식간에 미아를 납치해 사라지는 불사의 왕. 그리고 그를 따라 요람으로 향한 사투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컴컴한 암흑뿐이다. 과연 미아를 무사히 구출해낼 수 있을까?

마지막 대결인 호문쿨루스와의 결투는 사투의 승리로 끝이 나고 불사의 왕의 뜻대로 사투는 용자로서 그의 앞에 선다. 그가 진정 바라는 게 무엇인지 알 길이 없는 사투는 그에게 바라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지만, 그에게서는 예상치 못한 답변이 흘러나온다. 과연 사투는 무사히 그와의 대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무사히 미아를 구출한 후, 그녀를 시가 왕국 남동쪽에 있는 엘프 마을로 보내주기 위해 다 같이 여행을 떠난다. 익숙하지 않은 야영이지만 서로 역할을 나눠 일을 도우며 마차 여행을 이어간다. 한편, 이세계에 익숙해진 사투는 우연히 얻은 마법서 아이템으로 자신의 스토리지와 다른 마법 주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는데...

계속해서 마법에 관해 연구하던 사투는 연금술을 이용해 포션을 새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그러던 중 포션을 만드는 재료들이 떨어져 근처 마을 재료상에서 구매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환상의 숲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는 숲을 지키는 마녀가 있었고, 사투는 침입자로 오해를 받아 기습적인 공격을 받게 되는데…

쿠하노 백작령에 있는 보좌관의 계략으로 그들과 거래하기로 했던 마법약 300병 중 120병이 깨져버리고 만다. 일몰 때까지 180병의 마법약을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이네니마아나. 그런 그녀를 돕기 위해 사투는 우연히 알게 된 공방에 찾아가 마법약을 담을 병을 만들기 위해 가마를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과연 그들은 일몰 때까지 마법약 180병을 무사히 보좌관에게 건네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