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4기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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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6
전후 일곱 나라
기원전, 중국의 진나라. '천하 대장군'이 되려는 '비신대' 대장 신은 국가의 관문 함곡관을 둘러싼 합종군과의 공방전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삼천인장'으로 승격했다. 게다가, 잠시 부대를 떠났던 부장 강외도 돌아오면서 비신대는 활기를 띠게 되었다. 한편, 왕도 함양도 영정에게 아들이 태어나서 경사스러운 분위기였다. 함곡관 공방전이라는 큰 전쟁으로 피폐해진 각국이 각자 국력을 시험받는 '내란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진나라 또한, 새로운 파란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
더 읽기불온한 그림자
합종군 전투 후 부흥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가의 실권을 건 진왕 영정과 상국 여불위의 싸움은 점점 격화되고 있었다. 동생 성교의 조력으로 세력을 넓히는 영정 진영과 재력을 이용해서 진영을 늘리는 여불위의 싸움은 거의 호각이었다. 그러던 중 성교의 제1 부인 유의가 귀성 중이던 고향 둔류에 조군이 침공해 온다. 진나라에 있어서도 둔류는 북동의 요지였지만 힘 있는 장군은 각 방면으로 원정을 떠나 있어 빠르게 둔류로 보낼 수 있는 자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 성교가 자신이 직접 둔류로 출진하겠다고 말하는데.
더 읽기새로운 요충지
진나라와 위나라의 국경 근처에 있는 저옹에서, 대장군 오봉명이 통솔하는 위군과 교전 중인 진나라 장군 등. 그의 말에 따라 신의 비신대와 왕분의 옥봉대가 증원 부대로서 소집되었다. 하지만 위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세 군이 합류해 진군이 불리해진 상황. 이를 타파하기 위해 등은 조나라 국경 근처에 있는 확양에 진을 치고 있는 왕전군에게 원군을 요청하려 했으나, 왕전의 적자인 왕분이 이에 반대했다. 그 진의는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과연 진은 새로운 요충지인 저옹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인가.
더 읽기부름
왕분의 진언대로 진나라는 등의 부하인 녹오미군, 옥봉대 그리고 비신대 세 군을 주공으로 위군 포진의 희미한 틈을 노려 공격에 나섰다. 주공 중 하나로서 위군 본진을 향해 돌진하는 비신대는, 전력 차를 극복하기 위해 하료초의 지휘에 따라 우선 적군의 제1진을 철저하게 공격했다. 그런 가운데 이에 맞서는 위군의 장수 개맹이 스스로 전선에 나타나 비신대 대장인 신에게 일대일 승부를 청했다. 위나라가 자랑하는 강장이자 한때 전장에서 그 이름을 떨쳤던 '위화룡' 중 한 명인 개맹에게 신이 도전했는데.
더 읽기함양의 움직임
진군은 등을, 위군은 오병명을 각각 총대장으로 삼은 저옹 전투가 끝이 났다. 진나라는 미래를 대비해 해당 지역을 군사적 중요 거점으로 한층 더 강화해 나갔고, 이에 따라 왕도 함양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그런데 영정을 비롯한 '대왕파' 및 여불위를 중심으로 한 '상국파'에 준하는, 영정의 친모인 태후가 정점에 서 있는 또 하나의 세력 '후궁파'가 갑자기 군사 거점 중 하나인 산양 일대를 통치하겠다고 나섰다. 태후는 3대 궁가가 추천하는 환관 노애를 산양 장관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는데.
더 읽기아무것도 없는 사내
애나라 건국으로 인한 혼란에 따른 각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기 위해서, 진나라는 저옹 전투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을 승격시켜 군을 새롭게 강화하고자 했다. 한편, 열국으로부터의 원조 등으로 한층 더 세력을 키우고 있는 애나라는 상정한 것 이상으로 나라의 규모가 커져갔다. 이 같은 상황을 경계하는 태후가 노애에게 어떤 충고를 했고, 가짜 환관에서 태후의 애인이 되어 애나라의 '왕'으로까지 신분이 올라간 자신의 상황에 노애는 새롭게 공포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호력 대신이 노애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했는데.
더 읽기세 곳 모두 양보하지 않다
진나라의 옛 도읍인 옹에 국내외에서 온 많은 요인들이 모인 가운데, 드디어 제31대 진왕 영정의 가관식이 거행되었다. 눈앞에 나타난 영정의 당당한 모습에 모두가 숨을 죽인 가운데, 식전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모종의 방법으로 함곡관을 지나온 애나라 군대가 함양을 향해 진군한다는 급보가 전해졌다. 보고를 들은 상국 여불위는 식전을 중지하려고 했으나, 영정은 이를 제지하고 이대로 식전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는데.
더 읽기꿈같은 나라
가관식을 마친 영정은, 함양의 전투로 인해 결정될 미래를 꿰뚫어 보고 여불위와 대치했다. 여불위는 영정이 품고 있는 '중화 통일'이라는 숙원을 '피가 흐르는 인간이 걸을 길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고, 자신이 생각하는 천하의 기원과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함양에서는 진군이 반란군의 맹공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후궁에 거주하는 궁녀 향은 영정의 피를 이은 아이인 여를 도망치게 하기로 결심하고 친구인 양과 함께 안전한 장소로 서둘러 피난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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